'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사는 이야기 104

푸바오... 사랑스런 스타 판다!

여러분 혹시 푸바오 아시나요? 2020년 7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입니다.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 방한후 우리나라 에버랜드로 들여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새끼입니다. 현재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육하는 동물들 중 태범, 무궁, 호랑이 오둥이 등 호랑이 남매들과 함께 가장 인기가 높은 동물이라고 합니다. 저도 너무도 귀여운 판다 푸바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조약에 따라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푸바오 또한 한국 출생이지만 아쉽게도 소유권은 중국 정부에 있으며, 성체가 되는 내년 3월 전후로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합니다. 전 세계 1800마리 정도만 남은 멸종취약종 판다의 번식을 늘리기 ..

사는 이야기 2023.09.03

9월이 오면, 가을이 오면 ...

한낮에는 아직 햇볕이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내일이면 9월.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맞이하며 느끼는 첫 바람에 가을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싶습니다. 9월부터는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그리고 마음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9월이면 한낮 햇살은 여전히 뜨겁지만 점점 부드러워지고 새벽 이슬이 꽃잎에 맺힌 진주가 되고, 나무들은 변신을 시작하겠죠. 나무의 첫 변신은 잎의 색상에서 부터 시작될 겁니다. 초록에서 노랑, 주황, 빨강으로 점차 변해갈 잎들은 앞으로 벌어질 가을의 황홀한 무도회를 예고합니다. 가을이 가까워질수록 나무들은 단풍잎을 흩뿌리기 시작할 겁니다..

사는 이야기 2023.08.3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한낮에는 아직도 여전히 무덥지만 여름도 이제는 조금씩 꼬리를 보이며 뒷걸음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급하게도 벌써부터 선선한 표정의 풍요로운 가을 얼굴을 기다리는 건 저 만의 바람일까요? ^^ 며칠전 지나가는 여름을 되돌아보듯 이리저리 책장을 뒤적거려 보았는데, 문득 한권의 책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2012년 1월 초판 1쇄 발행되었는데, 저는 2016년 5월에 구입해서 읽은 것으로 적혀 있네요.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7년 전에 읽었던 책이라니, 정말 세월 참 빠릅니다! 다시 한번 스캐닝 하듯 읽어 보았습니다. 저는 읽었던 책 다시한번 읽어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감명받은 영화나 재미있는 TV프로그램 재방송 보듯이 말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이 책의..

사는 이야기 2023.08.24

친환경은 기본... 고기를 뛰어 넘는 고기 맛으로!

여러분은 요즘 어떤 먹거리를 즐기시나요? 요즘 TV 채널을 돌려 보면 공중파는 물론이고 종편과 인터넷 채널까지 온갖 종류의 고기로 잔치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흔하게 봅니다. 21세기 우리의 식탁은 가히 「육식의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고기를 먹고 있습니다. 2018년 OECD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34.7kg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는 53.9kg으로, 1980년대 연간 육류 소비량보다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어떤 분은 보기에 따라서는 과할 정도로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이 TV 방송 등에서 나오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계속 육식을 과하게 먹어도 되는 걸까?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는 걸까?..

사는 이야기 2023.08.05

무더운 여름밤 즐기기

수도권은 며칠간 장맛비가 잠시 멈추는 사이에 폭염이 다가왔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이죠. 여러분 무더운 여름밤... 잠은 편히들 주무시는지요? 물론 장마가 지나고 찜통더위 8월의 본격적인 열대야는 아직 오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밤에 쾌적하고 편안한 잠을 자기가 그리 싶지 않네요. 그렇다면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이 무더운 한여름 밤을 멋지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전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 TV에서 소위 「납량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해서 재미있게 시청한 기억이 나네요. 「에드가 알렌 포우」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스릴러 추리소설이라든가, 탐정소설, 혹은 귀신 나오는 「전설의 고향」 같은 으스스한 공포 영화 등을 보면서 무더운 여름밤을 즐기곤 했죠. 이..

사는 이야기 2023.07.22

여름 휴가, 여행... 그리고 힐링.

오늘은 초복입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 무덥고 습한 날씨네요. 그러나 지루한 장마도 7월 말 정도면 끝나고 곧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찾아오겠지요. 여러분~ 지금쯤 멋진 여름 휴가 계획 세우고 계신가요? 코로나 유행시기를 지나고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이번 여름휴가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산이나 바다, 혹은 여행지 등을 찾아 즐기며 일상에 지친 마음과 몸을 재충전해 보는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젊은 시절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최근에는 그저 집에서 방콕(?)하며 한가롭게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젊은 세대에게 여름휴가는 일..

사는 이야기 2023.07.11

명화극장 : 카사블랑카(Casablanca) Renewal

후두둑 후두둑~ 유리창문으로 들이치는 장맛비 소리가 요란한 오늘 밤. 명작 영화 한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카사블랑카(Casablanca)」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영화죠. 감독에 마이클 커티즈,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1942년에 발표된 이 영화는 미국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히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전쟁중 피어난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 아름다운 흑백 영상과 멋지게 세팅된 조명과 음악, 그리고 멋진 대사들이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며 배우들의 연기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으로 어수선한 북아프리카의 프랑스령 모로코 카사블랑카입니다. 세계 제2차대전..

사는 이야기 2023.06.27

너 자신을 알라!...역사의 역사

지난 주말 편안히 휴식을 취하다 집 서재에서 3년 전쯤에 읽은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와 다시한번 찬찬히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책 이름은 「역사의 역사(History of writing history)」. 저자는 유시민 작가. 돌베개 출판사에서 2018년 6월 25일 출간했습니다. 저는 2022년 5월 22일 구입하여 읽은 책으로 메모되어 있네요. 역사학과 역사 철학에 대한 접근을 다룬 책입니다. 한마디로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역사 르포르타주(History of Writing History)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의미와 역사학의 본질을 탐구하면서 역사의 방법론과 역사적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 책이라 ..

사는 이야기 2023.06.14

펀(fun) 펀(fun) 펀(fun)~~~^^

며칠 전 집에서 PC 파일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어느 폴더에서 재미있는 사진과 그림 파일들을 발견했습니다. 8~10년 전쯤에 인터넷상을 떠돌아다니던 재미있는 사진과 그림들을 저장해 놓은 걸 발견했는데, 혼자보기 아까워(ㅎㅎ) 여러분께 한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이야기」는 잠시 접어 두고, 그냥 부담 없이 펀(fun) 펀(fun) 펀(fun) 즐겨보시죠^^ 1. 5m 넘는 거인(?) 이건 분명 초등학교 교과서나 참고서 쯤에 나옴직한 그림인데.... 어! 가만보니 왼편 여자 어린이 키가 5m는 넘어 보이네요! 엄청난 거인입니다!!!ㅋㅋㅋ 어린이들이 보는 그림자료인데... 각별히 신경 써야겠군요.ㅎ 2. 도장파기 요즘 젊은이, 아니 10년 전쯤 젊은이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이렇게..

사는 이야기 2023.05.31

5월 아무 그림 대잔치!

5월 아무 그림 대잔치! 5월도 벌써 중순이네요. 따스한 봄날을 지나 이제는 다가올 무성한 여름을 기다리며 나뭇잎들이 푸릇푸릇 짙어가는 생동의 계절입니다. 서서히 지나가는 봄을 아쉬워 하며 오늘은 뭔가 밝고 예쁘고 시각적인 내용들을 포스팅해보고 싶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래 제가 지난 3월 「봄 나들이」 이후... 2023.03.08 - [사는 이야기] - 봄 나들이 봄 나들이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안 논밭에도 온다네 아지랑이 속삭이네 봄이 찾아온다고 어차피 찾아오실 고운 손님이기에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하네 하얀 새옷 입 energypark333.tistory.com 그간 틈틈이 만들어서 발표하지 않았던 디지털 그림 파일들을 몇 점 모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아..

사는 이야기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