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에너지이야기 179

탄소 중립, 목표는 제로다 : 패러디 극장

탄소중립, 목표는 제로다 : 패러디 극장 정말 오랜만에 패러디 극장 돌아왔습니다. 제 블로그가 기후위기 에너지 환경 등을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몇 년 전부터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려 왔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2022.10.06 - [사는 이야기] - 청렴 패러디 전시회 청렴 패러디 전시회 청렴패러디 포스터 전시회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 분야를 주로 다루다 보니 내용이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energ..

에너지이야기 2024.04.15

태양광 발전에 대한 5가지 오해

마지막 꽃샘 추위인듯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 한낮의 따스한 햇볕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따스함을 전해주는 태양의 빛이 고맙게도 우리에게 전기 에너지도 제공해 준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신재생에너지중 태양광은 자원고갈 없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원으로, 우리 나라도 특히 십여년 전부터 많은 보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급이 늘어나면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과 관련해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 즉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환과 주민 수용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정보 제공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태양광 발전과 연관된 오해 5가지를 나름대로 선정해서 Q&A형식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에너지이야기 2024.03.20

E플레이션 아시나요?

여러분~ 요즘 에너지 관련 신조어이자 시사 상식용어로 많이 등장하고 있는 E플레이션에 대해 혹시 들어 보셨나요? E플레이션이란 단어가 심심찮게 미디어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 끼치는 영향력이 미미해진 게 불과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요. E플레이션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불러온 수많은 변화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팬데믹 현상이 지속되면서 등장한 개념이지요. E플레이션은 에너지(energy)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그러니까 에너지 자원의 수급 불균형으로 물가가 지속해서 오르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뒤덮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에너지 생산과 공급망에 차질이 생겼는데, 이후 침체했던 세계 경제가 회..

에너지이야기 2024.02.22

보름달에 엄청난 청정 에너지가!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다가옵니다. 오는 설날에는 휘영청 커다랗고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 ~~~ 그런데 사실 설날에 보름달이 뜨지는 않지요.^^ 왜냐 하면 설날은 다른 말로 정월 초하루라고 부르는데, 새해에 달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보름달을 볼 수 없는 것이겠죠. 그 대신 약 2주일 뒤인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올해는 양력 2월 24일)에나 우리는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은 설날에 보름달을 생각하면서 한해 소원을 빌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한편으론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우리 인류는 경쟁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착륙하여 탐사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일..

에너지이야기 2024.02.07

우리 나라 기후 대응 수준은 어느 정도?

작년 12월 기후대응 관련 국제 평가기관인 저먼워치, 뉴클라이밋 연구소, 클라이밋액션네트워크(CAN) 인터내셔널은 세계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67개 국가에 대한 기후변화대응지수(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 : 이하 CCPI)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CCPI는 온실가스 배출, 재생에너지, 에너지 사용, 기후정책 4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이를 종합해 최종 성적을 도출해 국가별 순위를 냈습니다. 과연 어느 나라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을 까요? 그런데.... 아쉽게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어느 국가도 1.5C 목표에 충족하는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평가돼 1~3위는 공백으로 두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최고 순위 4위는 덴마크입니다. 그 뒤로 5위 에스토니아, 6위 ..

에너지이야기 2024.01.16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은?

요즘 겨울철 한파보다 무서운 것이 「난방비」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연중 가장 추운 12월과 다음 해 1월, 난방 수요가 커짐에 따라 그 다음 달 난방비 고지서를 받을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 어떻게 하면 난방비를 절약하면서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사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적정 온도를 지키고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해서 체감온도를 높이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 한다면 난방비를 아낄 뿐 아니라 나아가 환경도 지키고, 겨울철 건강도 지키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 전략이 주목받는 짠테크 시대! 오늘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난방비 절감 팁 다섯 가지를 요약 정리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실내적정..

에너지이야기 2023.12.13

에너지빅데이터, 4차 산업혁명 선도

요즘 우리 주위에서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 참 자주 사용합니다. 이미 사회, 정치, 경제 전반에서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은 현시대를 관통하는 슈퍼 키워드로 사용되고 있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세계경제포럼의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가 2015년에 「포린 어페어」의 기고글을 통해 처음 주장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사실 4차 산업혁명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쉽게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리키는 것은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시대의 흐름을 정의하는 말이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전문가마다 주장은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자율주행, 빅데..

에너지이야기 2023.11.29

재택 근무와 온실가스 줄이기 상관 관계는?

벌써 조금씩 잊혀 가고 있는 듯 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리의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들었던 코로나19의 기억이 가끔씩 떠올려지네요. 과거 인간관계에 있어서 일상적이었던 대면의 만남보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비대면(Untact) 형식의 온라인 관계가 더욱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많은 학교가 재택 수업으로 전환했었고, 공공기관과 회사에서의 재택근무 시행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었죠. 이러한 재택 근무 기조가 일부에서는 아직도 어느 정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어느 여론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 10명 중 9명가량이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더군요. 또한 10명 중 7명은 재택근무가 업무에 ..

에너지이야기 2023.11.08

사물 인터넷과 에너지가 만나는 세상은?

2054년, 미국워싱턴 D.C. 에 위치한 쇼핑몰에 한 남성이 들어서자마자 남성의 신상 정보와 심리 상태까지 모두 분석한 광고판이 고객을 먼저 알아보고 맞춤형 광고를 보여줍니다. 그의 신경 반응을 감지한 맥주 브랜드 광고판에서는 「맥주로 갈증을 푸세요~」라며 「한잔할 것」을 권하고, 카드회사 광고판은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친다」며 골치 아픈 건 잊고 떠나라고 조언합니다.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한 장면입니다. 약 20년 전 개봉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게 해 줍니다. 시계 형태의 전화기로 통신하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몸에 부착된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서로 소통하고 모든 차량은 무인 시스템을 통해 작동합니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빅 히어로〉도..

에너지이야기 2023.10.06

기후위기시대 불평등에 대하여

한낮에는 아직 무더운 날씨지만 9월의 문턱을 지나면서, 곧 우리에게 다가올 가을의 향기를 기다려 봅니다. 지나가는 여름날을 돌이켜 보건대,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죠. 그런데 기후문제로 눈을 돌려보면 올여름이야 말로 우리가 기후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체감한 여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죽하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의 종말을 선언하며, 「이제는 지구가 펄펄 끓는다(global boiling)」며 「지구 열대화 시대가 열렸다」고 했겠습니까! 실제로 세계기상기구(WMO)와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도 「올해의 여름 온도는 1..

에너지이야기 2023.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