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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시대... 3월 단상

3월이 어느덧 다가왔습니다.볼을 스치는 바람이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나 애틋합니다.싸늘한 바람 속에서도 언젠가는 따스한 햇살이 우리를 감싸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긴 겨울을 견뎌내지요.하지만 요즘 봄은 예전과 확실히 달라지고 있습니다.3월 중순에 벌써부터 이런 이야기하기에 너무 이른 감이 있지만.... 손꼽아 기다리던 따뜻한 계절이 채 머무르기도 전에 여름이 성큼 다가오곤 합니다.꽃망울이 제대로 피어보기도 전에 갑작스러운 더위와 이상 기후 속에서 시들어버리는 모습을 봅니다.우리는 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계절의 흐름이 변하고 있습니다.겨울은 길어지고 혹독해지는 반면, 봄과 가을은 ..

에너지이야기 2025.03.10

이 또한 지나가리라~(是亦過矣)

요즘 연이은 강추위에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동장군이 쉽게 물러나지 않고 맹위를 떨치고 있네요.눈까지 많이 내려 외출을 하다 보면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이러한 날씨에 집에서 웅크리고 있다보면 괜스레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더군다나 요즘 국내외적으로 세상 돌아가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참으로 서글프게 만드니까요.그러나 따쓰한 봄은 어김없이 다시 돌아올 것이기에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시련을 마주하게 됩니다.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벅찬 순간들이 찾아오고, 그것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 더욱 고통스럽습니다.마치 끝없는 폭풍 속에 갇혀버린 듯한 기분이 듭니다.하지만 아무리 거센 바람도 언젠가는 잦아들고,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

사는 이야기 2025.02.07

2025 설날 맞이 아무 그림전시회

2025 을사년 설날 연휴가 이제 시작됩니다.오늘은 새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제가 그간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등 그래픽 프로그램을 활용해 컴퓨터로 그린 그림 몇 작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유튜브 일러스트 강의를 보고 따라 그린 것이고요, 말 그대로 형식의 구애함 없는 아무 그림전시회로 별다른 주제를 설정하지는 않았습니다.그저 재미로 가볍게 한번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새해에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 탄소중립실천 SAVE EARTH!탄소중립실천을 위한 공익 포스터 입니다.기후위기시대 아름다운 우리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 행동으로 자원순환, 에너지절약, 친환경 소비, 친환경 교통, 흡수원 보호를 제시했습니다.문제는 ..

사는 이야기 2025.01.24

2025년 기후위기문제와 에너지전망은?

연초 새해 인사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벌써 1월말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오늘은 새해를 시작하며 기후위기와 연관된 에너지 산업 전망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여 제 나름대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기후위기문제는 언제부턴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시급한 문제중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산업화 이후 약 1.2C 상승한 지구 평균 기온은 극단적인 기후 현상을 더욱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들고 있죠.대표적으로 폭염, 가뭄, 폭우, 그리고 대형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는 사회적, 경제적 피해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또한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안 지역 주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이러한 기후 변화가 식량 부족, 물 부족 문제를 초래하여 기후 난..

에너지이야기 2025.01.18

2025 을사년 근하신년!

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해던 한 해를 다보내고 이제 2025년 을사년, 뱀띠의 해를 맞이합니다.2025년(을사년)은'푸른 뱀의 해로 육십 간지의 42번째로 청색의 '을(乙)과 뱀을 의미하는 사(巳)를 상징하며 청사(靑蛇)의 해'라고도 부릅니다.지금 비록 우리는 국가적으로 참으로 비통하고 엄혹한 위기의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만,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유연성, 그리고 재생의 의미를 본받아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뱀은 성장과 변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허물을 벗으며 새롭게 태어나는 뱀처럼, 우리도 과거의 아쉬움에서 벗어나 더 나은 자신으로 거듭나는 한 해를 맞이해야겠습니다.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각자 개개인마다 크고 작은 도전을 마주했을 것입니다.사업의 어려움, 건강 문제..

사는 이야기 2024.12.31

한 해를 뒤돌아보며...

12월 마지막 달력을 바라보니... 벌써 어느덧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있음을 새삼 느낍니다.올해의 마지막 계절이 문턱에 다다르니, 시간의 흐름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집니다.흘러간 세월을 바라보며 가슴속에는 아쉬움과 후회가 묻어나옵니다.인생의 여정에서 만났던 수많은 갈림길을 떠올리며, 지금 돌아보면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해 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회한이 고개를 들곤 하지요.젊은 시절에는 세상이 커 보였고, 나의 선택이 한없이 자유로웠습니다.반짝이는 가능성이 가득하던 그 시절... 꿈과 포부를 가슴에 안고 세상으로 나아갔습니다.하지만 언제부턴가 세상은 조금씩 좁아지고, 시간은 무거운 짐으로 어깨에 내려앉았습니다.바쁘게 흘러온 세월 속에서 이루고 싶던 꿈 중 일부는 희미해졌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의 인연도 어..

사는 이야기 2024.12.03

내 안에 에너지있다!

15~16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람의 힘으로 비행하려 했던 것처럼 인간동력을 에너지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인류 문명만큼이나 꽤 오래되었습니다.오늘날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고갈과 탄소배출 문제 등과 맞물려 화석연료 대신 인간동력을 이용하려는 진지한 시도들이 일부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오늘은 이러한 인간동력, 「티끌 모아 태산」에너지하베스팅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10여 년 전 독일의 한 벤처기업이 사람이 스위치를 누르는 힘으로 작동하는 무선 스위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이 스위치는 사람이 스위치를 누르는 힘으로 작동합니다.스위치를 누를 때 발전되는 전기는 약 100W 정도로 스위치를 누르는 행동을 1만 번은 반복해야 전구에 불을 잠깐 켤 수 있죠.이 보잘 것 없는 동력으로도 작동하는 무선 스위치 ..

에너지이야기 2024.11.05

10월 아무 그림 전시회

오늘 그 뜨겁던 지난 여름의 열기가 무색하게 가을이 갑자기 쑤욱~ 찾아온 듯합니다.해가 지날수록 길어지는 여름, 그만큼 짧아지는 가을날...요즘은 하루 하루 지나가는 시간들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오늘은 10월을 맞이하며 제가 취미 생활로 꾸준히 즐기고 있는 포토샵,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컴퓨터 그래픽 몇 작품을 여러분께 공개해 보이겠습니다.지난 여름 틈틈이 만들어 본 작품들입니다.이름하여 「아무 그림 전시회!」... 자~ 함께 보실까요.^^1. 수박과 망고 포도(?)뜨거웠던 지난 여름! 시원하게 즐겼던 수박과 수박 주스, 그리고 국적이 불분명한(!) 망고 포도(?)입니다.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림으로나마 시원하게 즐겨보세요!~~~일러스트로 그려보았습니다.2.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을 상징하는 그..

사는 이야기 2024.10.01

지구 살리는 미래 먹거리 될까?... 식용 곤충

21세기 오늘날 우리의 식탁은 가히 「육식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고기를 먹고 있습니다. 물론 빈부의 차이에 따라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지만요.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작년 발표한 「농업전망 2023」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3대 육류(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의 우리 나라 1인당 소비량은 2022년 58.4kg이라고 합니다.2021년 56.1kg보다 2.3k 늘어났고, 2002년 33.5kg과 비교하면 20년 새 74%가 늘어났는데, 연평균 2.8%씩 증가한 꼴입니다.더군다나 1980년대와 비교해 보면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같이 육류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육식을 하지 않거나 줄이겠다고 선언하는 이들도 점차 늘고 있다고 합..

사는 이야기 2024.09.23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벌써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오늘은 지난 주말 읽은 한 권의 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입니다.사실 작년 추석 전에 구입한 책인데.....ㅠㅠ작년 추석 연휴 기간 중 읽으려고 했으나 어찌어찌(!)하다 잊어버리고 묶혀(?) 놓았다가 1년이 지난 이번에야 우연히 발견하고 비로소 읽어보게 되었답니다^^제가 너무 무심했지요...ㅋㅋㅋ이 책, 우선「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철학적 의미를 담은 강렬한 부제가 시선을 끄네요.저와 같이 문과 출신 남자가 한 번쯤은 읽어 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과학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문과 출신 독자들을 대상으로, 과학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자 하는 문과 출신 작가..

사는 이야기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