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사랑스런 스타 판다!

사는 이야기

푸바오... 사랑스런 스타 판다!

energypark 2023. 9.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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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푸바오 아시나요?

2020년 7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입니다.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 방한후 우리나라 에버랜드로 들여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새끼입니다.

현재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육하는 동물들 중 태범, 무궁, 호랑이 오둥이 등 호랑이 남매들과 함께 가장 인기가 높은 동물이라고 합니다.

저도 너무도 귀여운 판다 푸바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조약에 따라 중국은 세계의 모든 판다를 자국 소유로 하고 해외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푸바오 또한 한국 출생이지만 아쉽게도 소유권은 중국 정부에 있으며, 성체가 되는 내년 3월 전후로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합니다.

전 세계 1800마리 정도만 남은 멸종취약종 판다의 번식을 늘리기 위해 중국은 대여 형식으로만 판다를 해외에 내보내는데,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3~4세 정도로 성장하면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 푸바오가 요즘 갑자기(?) 때아닌 주목을 받고 있더군요.

지난달 중국문화여유국이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푸바오를 보기 위해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스타가 된 푸바오를 보기 위해 개인여행 상품이나 자유여행으로 한국을 찾아 중심 여행지인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경기도 용인까지 발걸음을 한다는 것이죠.

에버랜드 정보 공유 커뮤니티인 네이버 에버컴티에는 「에버랜드에 중국사람들이 참 많더라!」, 「푸바오 보러 갔는데 중국에 온 것 같았다」 등의 이용객들 후기가 올라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중국의 어느 판다 전문 유튜브 채널이 지난달 30일 중국 쓰촨 성의 비평 샤판다 보호소에서 거친 방식으로 판다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모습을 공개되면서, 내년에 중국 귀환이 예정돼 있는 푸바오가 연상되며 이 영상이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판다 한 마리가 야외에 앉아있던 도중 울타리 밖에 있던 사육사가 던진 대나무에 머리를 맞은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겁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중국 판다 전문 채널은  린빙이란 이름의 이 태국 태생 판다가 삐쩍 마른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중국어, 한글,영어 등으로 판다 보호소와 사육사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판다가 국보라면서 어떻게 저렇게 대하는가!」, 「푸바오가 저곳으로 돌아가면 어쩌지!」라는 내용 등입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시점에 푸바오가 갈 곳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학대 논란이 있는 곳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걱정 어린 마음을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의 원인은 중국이 판다의 국외 반출을 엄격히 금지하며, 현존하는 거의 모든 판다의 소유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한 동물종 전체에 대해 그 소유권이 특정 국가에 귀속되어 있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하죠.

호주의 코알라 역시 비슷한 국가 보호 제도 내에 있으나, 호주는 외교적 수단으로 이용하지는 않는 것과 매우 비교되는 일입니다.

아무튼 중국에서 들여 왔으나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자라난 푸바오가 모쪼록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 중국에 가서 또래도 만나고 결혼도 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언젠가 다시 돌아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 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푸바오와의 아낌없는 애정을 나누고 있는 사육사와의 행복한 순간을 아래 영상에 링크해 보았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IenW7-OrBVU?si=bxpw77_9MVDRXr7I

정말 다정한 연인같아 보이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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