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패러디 극장 17 : 우리 생애 최고의 청렴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청렴패러디 극장!

요즘 여러모로 좀 바쁘다 보니 한 동안 뜸~했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 분야를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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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청렴패러디 극장 열일곱 번째 순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청렴」입니다.

원작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원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8년에 개봉한 임순례 감독의 영화입니다.

세월이 너무 빨라서... 이 영화도 이제 꽤 오래된 영화가 되었네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딛고 투혼으로 결승에 진출해 명승부를 펼쳤던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감동 깊게 그린 영화였죠.

배우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 엄태웅이 주연을 맡아 당시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영화는 많은 분들이 이미 다 아시듯이 당시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의 열악한 환경, 그리고 올림픽 결승전에서 덴마크 선수들과 맞붙은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이 스토리를 이루었죠.

실제로 아테네 올림픽에서 덴마크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벌인 우리 나라 대표팀은 전반전 동점, 후반전 동점, 연장전 동점 등을 연출하며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아쉽게도 승부 던지기에서 패해 은메달을 머물렀지만, 그 누구도 관심가지는 사람 없었던 비인기종목 여자 핸드볼 역사에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감동을 안겨준 일종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당시 영화가 관객몰이를 하면서 대중들이 핸드볼에 많은 관심을 보이게 되었고, 영화 개봉 직후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핸드볼 큰 잔치에서는 영화의 주연 배우 김정은과 문소리가 시구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개봉 이후 우리나라 언론이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출전 소식을 전할 때 관용적으로 제목의 줄임말인 「우생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었죠.

자~ 이러한 원작을 청렴 홍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청렴」으로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제목만 살짝 바꿨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요^^

영화가 준 감동처럼 요즘 우리 주변에서 최고의 청렴을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존경받을 만한 분들을 많이 만나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청렴하여 존경받는 정치인, 기업인, 공직자 등.... 이것이 우리 시대, 사회가 진정으로 바라는 모습입니다.

정말 정말 어렵겠지만(?).... 그들로부터 감동을 좀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