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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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너지 효율 높이기 대작전

여러분! 태풍 카눈 피해 없이 잘 지내셨나요? 태풍이 지나갔으니 이제는 다시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찾아오겠죠. 어떻게 더위를 피하실 건가요? 시원한 바다, 산 등을 찾는 분도 계실 것이고,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는 실내 공간에서 더위를 식히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래서 앞으로 이런 저런 이유로 냉방 등 전력 소비량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폭염속 열대야 속에서 에어컨을 켜면 실내온도는 낮아지지만 다음 달 낼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감은 커지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이 더위에 전기를 아껴 쓰자며 냉방을 확(!) 줄여 버릴 수도 없는 노릇ㅠㅠ. 이럴 때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다소라도 줄어들겠죠. 그래서 오늘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몇가지 제품들을..

에너지이야기 2023.08.11

친환경은 기본... 고기를 뛰어 넘는 고기 맛으로!

여러분은 요즘 어떤 먹거리를 즐기시나요? 요즘 TV 채널을 돌려 보면 공중파는 물론이고 종편과 인터넷 채널까지 온갖 종류의 고기로 잔치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흔하게 봅니다. 21세기 우리의 식탁은 가히 「육식의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고기를 먹고 있습니다. 2018년 OECD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34.7kg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는 53.9kg으로, 1980년대 연간 육류 소비량보다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어떤 분은 보기에 따라서는 과할 정도로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이 TV 방송 등에서 나오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계속 육식을 과하게 먹어도 되는 걸까?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는 걸까?..

사는 이야기 2023.08.05

실천! 전기 하루 1kWh 줄이기

지난 몇주전 포스팅에서 하루 전기 1 kWh의 의미를 일곱 가지로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3.07.05 - [에너지이야기] - 전기사용량 1kWh는? 전기사용량 1kWh는? 요즘 장마철, 날씨가 습하고 무더워지면서 냉방을 위한 전기사용량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 인터넷 등에서 전기사용량에 대한 여러 가지 수치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 energypark333.tistory.com 오늘은 이어서 전기 1kWh의 의미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루 1 kWh 정도의 전기사용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 1kWh는 가정용 전기 기준으로 260원 정도입니다. 우리가 매일 1 kWh 절약하게 된다면 천연가스 연간 27.1억 달러 절감..

에너지이야기 2023.07.29

무더운 여름밤 즐기기

수도권은 며칠간 장맛비가 잠시 멈추는 사이에 폭염이 다가왔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이죠. 여러분 무더운 여름밤... 잠은 편히들 주무시는지요? 물론 장마가 지나고 찜통더위 8월의 본격적인 열대야는 아직 오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밤에 쾌적하고 편안한 잠을 자기가 그리 싶지 않네요. 그렇다면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는 이 무더운 한여름 밤을 멋지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전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 TV에서 소위 「납량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해서 재미있게 시청한 기억이 나네요. 「에드가 알렌 포우」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스릴러 추리소설이라든가, 탐정소설, 혹은 귀신 나오는 「전설의 고향」 같은 으스스한 공포 영화 등을 보면서 무더운 여름밤을 즐기곤 했죠. 이..

사는 이야기 2023.07.22

올해 상반기 기후환경 분야 최대 이슈 6가지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요즘 장맛비를 보면서 정말 지구 기후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정신없이 바삐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기후환경 뉴스를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 상반기 어느 때보다 기후환경 이슈가 많았었는데, 월별로 가장 중요한 이슈 하나씩을 정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1월 :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범 운영 EU가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본격화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로 수출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부담금을 매기는 제도이죠.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제도가 적용되는 품목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6가지입니다. 관련 기업들은 시..

에너지이야기 2023.07.15

여름 휴가, 여행... 그리고 힐링.

오늘은 초복입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 무덥고 습한 날씨네요. 그러나 지루한 장마도 7월 말 정도면 끝나고 곧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찾아오겠지요. 여러분~ 지금쯤 멋진 여름 휴가 계획 세우고 계신가요? 코로나 유행시기를 지나고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이번 여름휴가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산이나 바다, 혹은 여행지 등을 찾아 즐기며 일상에 지친 마음과 몸을 재충전해 보는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젊은 시절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최근에는 그저 집에서 방콕(?)하며 한가롭게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젊은 세대에게 여름휴가는 일..

사는 이야기 2023.07.11

전기사용량 1kWh는?

요즘 장마철, 날씨가 습하고 무더워지면서 냉방을 위한 전기사용량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 인터넷 등에서 전기사용량에 대한 여러 가지 수치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혹시 전기 사용량 1kWh가 어느 정도의 양인지 대략 가늠이 되시나요? 그래서 오늘은 하루의 전기사용량 1kWh의 의미를 일곱 가지로 요약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문 1. 전기 1 kWh 발전을 위해 필요한 '석유의 양'은? 답. 약 0.24L (240㎖)의 석유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전기 1kWh 발전을 위해 중유밀도 0.94kg/ℓ, 경유밀도:0.84kg/ℓ기준 중유 277g(295㎖)/경유 252g(300㎖)이 필요합니다. 문​2. 전기 1kWh 발전을 위해 필요한 '천연가스의 양' 은? 답. 약 0...

에너지이야기 2023.07.05

명화극장 : 카사블랑카(Casablanca) Renewal

후두둑 후두둑~ 유리창문으로 들이치는 장맛비 소리가 요란한 오늘 밤. 명작 영화 한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카사블랑카(Casablanca)」입니다. 너무도 유명한 영화죠. 감독에 마이클 커티즈,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1942년에 발표된 이 영화는 미국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히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전쟁중 피어난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 아름다운 흑백 영상과 멋지게 세팅된 조명과 음악, 그리고 멋진 대사들이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며 배우들의 연기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으로 어수선한 북아프리카의 프랑스령 모로코 카사블랑카입니다. 세계 제2차대전..

사는 이야기 2023.06.27

올 여름 지혜로운 절전 팁...전기 요금 폭탄 피하기

세월은 6월 하순을 향해 가고 있는데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상황으로 인해 벌써부터 올여름 더위가 걱정되네요. 특히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슈퍼 엘니뇨의 영향 등으로 이른 폭염이 진행되어 있다고 하니 말이죠. 이에 따라 가정에서 에어컨 사용 등 과도한 냉방을 할 경우 전기요금 누진제도로 인해 냉방비 부담이 커질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누진제도란 전기의 사용량 증가에 따라 차례대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요금을 말하는 것이죠. 현재 200kWh 단위로 3단계, 최저와 최고 간의 누진율은 3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300kWh(7~8월 제외)를 사용한 가정이 있다면 처음 200 kWh는 kWh당 88.3원이 적용되고, 나머지 100 kWh에는 182.9원이 각각 적용돼 총 35,950원의 요금이..

에너지이야기 2023.06.21

너 자신을 알라!...역사의 역사

지난 주말 편안히 휴식을 취하다 집 서재에서 3년 전쯤에 읽은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와 다시한번 찬찬히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책 이름은 「역사의 역사(History of writing history)」. 저자는 유시민 작가. 돌베개 출판사에서 2018년 6월 25일 출간했습니다. 저는 2022년 5월 22일 구입하여 읽은 책으로 메모되어 있네요. 역사학과 역사 철학에 대한 접근을 다룬 책입니다. 한마디로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역사 르포르타주(History of Writing History)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의미와 역사학의 본질을 탐구하면서 역사의 방법론과 역사적 이해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 책이라 ..

사는 이야기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