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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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근하신년!

2024년 갑진년 근하신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청룡(靑龍)의 해입니다.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는 신성한 용으로 창조, 생명, 신생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풍년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에게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죠. 예로부터 용은 12 지신(十二地神)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비, 구름, 바람을 다스리는 신성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엄이 있고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 왕이나 위인과 같은 위대하고 훌륭한 존재로 비유되곤 했습니다. 또한 풍요로움과 행운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의미를 새해를 맞이하며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구름을 배경으로 두 마리의 푸른 용이 승천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 그림은 24년전에 그린 그림입니다. 200..

사는 이야기 2024.01.01

성탄 연말 맞이 아무 그림 대잔치!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네요. 작년 이맘때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 한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2022.12.22 - [사는 이야기] -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이제 며칠 후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그런데 올해 연말은 우리의 주위 여건이 그 어느 해 보다 암울한 소식과 전망들로 가득 차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침체된 기분도 좀 전 energypark333.tistory.com 1년 전에 제가 일일 산타가 되어 나름대로 야심 차게(?) 준비한 그림 선물들을 여러분께 선사한 기억이 나네요. 벌써 1년이 되었답니다. 세월 참 빠르죠? 올해는 작년 만큼의 선물은 준비하지 못했고요~ㅠㅠ 제가 그간 취미생활로 틈틈이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등 소프트웨어로 ..

사는 이야기 2023.12.22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은?

요즘 겨울철 한파보다 무서운 것이 「난방비」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연중 가장 추운 12월과 다음 해 1월, 난방 수요가 커짐에 따라 그 다음 달 난방비 고지서를 받을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 어떻게 하면 난방비를 절약하면서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사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적정 온도를 지키고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해서 체감온도를 높이면 되는 것이죠.^^ 그렇게 한다면 난방비를 아낄 뿐 아니라 나아가 환경도 지키고, 겨울철 건강도 지키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 전략이 주목받는 짠테크 시대! 오늘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난방비 절감 팁 다섯 가지를 요약 정리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실내적정..

에너지이야기 2023.12.13

나의 겨울 이야기

어느덧 뒤에서 꼭꼭 숨어 있었던 올해의 마지막 달력 한 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제 겨울이 시작된다는 12월입니다.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니, 올 겨울은 또 얼마나 변덕스러운 이상 기후와 극단적인 추위, 폭설 등 극심한 기후 양극화 현상이 우리를 괴롭힐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그저 얼른 지나가 줬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로요.^^ 그런데 슬쩍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돌이켜 가보면, 저는 지금과는 너무나 정반대로 겨울을 엄청 좋아하며 기다렸던 것 어린이였습니다. 무엇보다 기나긴 겨울 방학이 있어서 좋았고요. 또한 연말을 지나 새해가 되면 한 살 더 먹게 된다는 것이 기분 좋았던 철없는(?) 어린이었습니다. 제게 어린 시절 겨울의 기억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눈처럼 하얗고 순수한 순간들로..

사는 이야기 2023.12.04

에너지빅데이터, 4차 산업혁명 선도

요즘 우리 주위에서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 참 자주 사용합니다. 이미 사회, 정치, 경제 전반에서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은 현시대를 관통하는 슈퍼 키워드로 사용되고 있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세계경제포럼의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가 2015년에 「포린 어페어」의 기고글을 통해 처음 주장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사실 4차 산업혁명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쉽게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리키는 것은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시대의 흐름을 정의하는 말이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전문가마다 주장은 다소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자율주행, 빅데..

에너지이야기 2023.11.29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2)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보내주신 몇몇 블로그 구독자님의 성원과 격려에 한껏 고무되어(?)^^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그 다음 이야기를 이어 나가고자 합니다. 평소 제 블로그에 관심 갖고 꼼꼼히 읽어 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말씀 드리며.... 2023.10.31 - [사는 이야기] - 못 말리는 싸부님 : 주정이란? zzz... 못 말리는 싸부님 : 주정이란?zzz... 오늘은 무려(!) 27년 전쯤 제가 젊은 시절 그린 희귀한 만화 한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컴퓨터 구석 어느 하위 폴더엔가 꽁꽁 숨어 있다가 정말 너무도 오랫동안 보지 않아서 켜켜이 먼지(?) 쌓 energypark333.tistory.com 2023.11.13 - [사는 이야기] -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그 ..

사는 이야기 2023.11.22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지난 포스팅 「못 말리는 싸부님」 만화를 어느 오랜 지인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가 기억을 해 주어 내심 놀랍기도 하고(!) 매우 고마웠습니다. 2023.10.31 - [사는 이야기] - 못 말리는 싸부님 : 주정이란? zzz... 못 말리는 싸부님 : 주정이란?zzz... 오늘은 무려(!) 27년 전쯤 제가 젊은 시절 그린 희귀한 만화 한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컴퓨터 구석 어느 하위 폴더엔가 꽁꽁 숨어 있다가 정말 너무도 오랫동안 보지 않아서 켜켜이 먼지(?) 쌓 energypark333.tistory.com 그래서 그 시절 기억을 더듬어 제가 그린 다른 만화들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인 1997~1998년 전후로 기억되네요. 당시 제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광수생..

사는 이야기 2023.11.13

재택 근무와 온실가스 줄이기 상관 관계는?

벌써 조금씩 잊혀 가고 있는 듯 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리의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들었던 코로나19의 기억이 가끔씩 떠올려지네요. 과거 인간관계에 있어서 일상적이었던 대면의 만남보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비대면(Untact) 형식의 온라인 관계가 더욱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많은 학교가 재택 수업으로 전환했었고, 공공기관과 회사에서의 재택근무 시행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었죠. 이러한 재택 근무 기조가 일부에서는 아직도 어느 정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어느 여론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 10명 중 9명가량이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더군요. 또한 10명 중 7명은 재택근무가 업무에 ..

에너지이야기 2023.11.08

못 말리는 싸부님 : 주정이란?zzz...

오늘은 무려(!) 27년 전쯤 제가 젊은 시절 그린 희귀한 만화 한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컴퓨터 구석 어느 하위 폴더엔가 꽁꽁 숨어 있다가 정말 너무도 오랫동안 보지 않아서 켜켜이 먼지(?) 쌓인 파일들을 우연히 발견해 냈습니다. 그러니까 이 만화에 대해 거슬러 올라가자면... 아마도 1997년도 전후가 아닌가 싶네요. 당시 「광수 생각」이라는 신문 연재 만화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제 회사 동료들과 점심시간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나도 만화 한번 그려볼까?」 하는 요망한(???) 생각이 번뜩! 머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시기에 제가 「탈무드의 웃음」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짤막한 분량의 단막 에세이 형식 글들로 구성된 유머러스하면서도 삶의 교훈과 지혜가 담..

사는 이야기 2023.10.31

가을의 기도

우리 생애에 또 한 번의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단풍 소식이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기후위기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계절 중 봄, 가을은 여름과 겨울에 밀려 너무 짧아지고 있습니다. 사계 구분이 세월이 지날수록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죠. 조금조금씩 봄과 가을을 도둑맞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지금은 오로지 다가온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죠. 그리고 책 읽기 좋은 계절이며, 사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또한 시인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시인이 되어 보기도 하죠. 가을에 생각나는 시 한 편이 있습니다. 김현승(1913~1975) 시인의 「가을의 기도(..

사는 이야기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