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에너지이야기 180

수소경제시대를 기다리며

몇 주 전에 이어 수소경제시대 이야기 한번 더 해볼까요. 세계적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은 저서 《수소혁명》에서 미래사회는 수소경제 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에너지 자원은 과거 목재 연료에서 산업혁명 과정을 통해 석탄과 석유, 가스로 전환되어 왔습니다. 그는 이러한 역사로 미뤄볼 때 탄소 집약적 에너지 자원에서 친환경·저탄소 에너지로, 궁극적으로는 탄소가 없는 수소에너지 시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2050년 수소사회 전망〉을 통해 2050년 수소 관련 산업 분야에서 2조4,000억 달러 시장과 3,0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소에너지의 장점과 인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수소에너지시대는 제레미 리프킨의 예상보다..

에너지이야기 2021.06.17

수소사회 견인하는 연료전지

수소사회 견인하는 연료전지 요즘 수소경제에 대한 얘기가 뉴스에 많이 나오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쓴 책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이야기 : 크레파스 북 출판사, 2020.10월) 중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이야기를 발췌해서 일부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출판사와의 계약관계상 전문을 올리지 못하고 일부분 만을 공개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 아 래 - 돌발퀴즈 하나. 우주에 가장 많은 원소는? 별들의 에너지원이며,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원소? 답은 수소다. 수소는 주기율표의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며, 가장 가벼운 원소이고, 우주 질량의 약 75 %를 차지하는 가장 풍부한 원소다. 수소는 말 그대로 물을 만드는 원소다. 수소가 만드는 물은 생명계에 필수적이다. 또한 수소로 전기를 만들 수 있는데, 원리는 간단..

에너지이야기 2021.05.27

에너지프로슈머, 에너지의 미래 트랜드

에너지 프로슈머, 에너지의 미래 트렌드 여러분 요즘 에너지 프로슈머라는 용어 혹시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제가 쓴 책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이야기 : 크레파스 북 출판사) 중 에너지프로슈머에 대한 이야기를 발췌해서 일부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출판사와의 계약관계상 전문을 올리지 못하고 일부분 만을 공개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 아 래 - 에너지프로슈머라는 용어를 혹시 들어보셨는지? 최근 에너지 분야의 미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에너지 프로슈머는 에너지(Energy)와 프로슈머(Prosumer)로 이뤄진 용어다. 프로슈머(Prosumer)는 생산자를 뜻하는 Producer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의 합성어다.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서 처음..

에너지이야기 2021.05.20

자동차의 혈액, 엔진오일

자동차의 혈액, 엔진오일 "엔진오일 언제 교체하면 돼지?" "경고등은 왜 갑자기 켜지는 거야?" 운전자가 차 안에서 대화하듯 질문하면 궁금증이 해결되는 시대가 열린다고 합니다. 기존 차량 내 음성인식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운전자의 말을 차가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새로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을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차량에 최초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차량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의 진화가 가속화되어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 기다려집니다. 그러나 만약 지금 엔진오일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자동차 관리의 기본, 엔진오일 교체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엔진오일, 많이는 들어봤는데 무엇일까요? 엔진오일은..

에너지이야기 2021.05.07

에너지절약이 중요한 이유는? : 에너지 만평(12)

에너지절약이 중요한 이유는? : 에너지 만평(12) 지난번에 이어 에너지 만평(12) : 에너지절약이 중요한 이유는? 을 소개합니다. 국제사회는 2015년 채택한 파리기후변화협정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에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문제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탈탄소 사회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전기를 생산하는데 사용되고 있고, 아직도 전기의 70%이상이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에서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기술개발 등도 중요하지만, 우리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냉난방이나 차량, 전기사용 등에 대한 에..

에너지이야기 2021.04.30

에너지하베스팅 ~ 압전소자 : 에너지 만평(11)

에너지하베스팅~압전소자 : 에너지 만평(11) 어제(4.22)는 지구의 날이었죠.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40여 명의 정상이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회의를 화상으로 가졌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해 개최한 기후 정상회의에 주요국 정상이 참석해 개별 국가의 노력은 물론 국제적 차원의 공조와 협력 의지를 다짐한 자리였다고 합니다. 한편, 작년 11월초 KBS가 기후 위기에 관한 우리나라 국민의 생각을 들어보았는데 87%가 심각하다 답했다고 합니다. 기후 위기는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차원에서 이미 절체절명의 현실 문제가 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 위기를 직감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인류는 지금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이..

에너지이야기 2021.04.23

태양광 발전, 자투리 땅을 찾아라!

태양광 발전, 자투리 땅을 찾아라! 오랜만 입니다. 다시 일주일만에 글을 포스팅하게 되네요. 오늘은 우리 나라와 같이 좁은 국토에서 효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미국, 중국, EU,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들과 함께 우리나라도 기후위기에 대응키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탄소제로)을 선언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신기술개발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태양광과 풍력분야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쏟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다소 불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을 하려면 넓은 땅이 필요합니다. 미국, 호주, 중국 같은 나라들..

에너지이야기 2021.04.09

2021년 달라진 교통법규 파헤치기

2021년 달라진 교통법규 파헤치기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요즘 영~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틈나는 대로 포스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모르면 손해! 2021년 올해부터 달라진 교통법규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째. 보행자가 많은 도심도로, 안전속도 5030 제도입니다. 4월부터 ‘안전속도 5030’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이 제도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오래전부터 추진해 온 제도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일상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면 도심 차량 제한속도는 60km에서 50km로 주택가나 이면도로 등은 30km로 제한속도가 감소합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대부분이 도심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시..

에너지이야기 2021.04.02

자동차 연비운전 : 에너지절약 운전방법

오늘은 생활 속의 자동차 이야기......... 연비 운전입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자동차 운전 방법이죠. 운전자가 자주 묻고 궁금해하는 연비와 관련된 4문 4답입니다. 평소 자동차 연비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샅샅이 파헤쳐보겠습니다. 먼저 공인연비와 실연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인연비는 국가 공인연비시험기관이 측정한 자동차 연비입니다. 항온, 항습의 조건으로 실내에서 측정하게 됩니다. 반면 실제 주행환경에는 외기 온도, 교통상황, 날씨 등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차를 사도 운전자 개개인의 운전습관과 주변 환경에 따라 연비가 차이 나게 될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직접 실연비를 계산하는 방법은? 이 방법은 실제로 이동한 거리와 실제 사용연료를 기준으로..

에너지이야기 2021.03.26

지렁이가 지구온난화 주범이라고(?) : 에너지 만평(10)

지렁이가 지구온난화 주범이라고(?) : 에너지 만평(1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요즘 좀 바쁜 일들이 생겨서... 아무튼 틈나는 대로 포스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 에너지 만평(10)은 다소 황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지렁이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왔다 그칠 때쯤 길을 걷다 보면 우리는 가끔씩 땅 위에 지렁이를 보게 됩니다. 지렁이는 비갠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 땅 위에서 쉽게 볼 수 있죠. 징그럽지만 지렁이의 배설물은 토양을 기름지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유용한 동물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진화론의 아버지인 찰스 다윈은 지렁이에게 `흙의 창자`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

에너지이야기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