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프(Cool Roof)로 여름을 시원하게! : 에너지만평(13)

에너지이야기

쿨루프(Cool Roof)로 여름을 시원하게! : 에너지만평(13)

energypark 2021. 7. 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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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프(Cool Roof)로 여름을 시원하게! : 에너지 만평(13)

오늘도 무척 더우시죠?  요즘 날씨가 올여름 무더위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사무실마다 에어컨 등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전기사용량이 늘어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아져 지구온난화를 더욱 부추기게 됩니다.

한편 냉방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은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런데 십여 년 전부터 간단히 페인트를 칠하거나 건물과 창문에 부착하기만 해도 온도를 떨어뜨려주는 기술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냉방시설 없이도 집과 건물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기술, 쿨루프에 대해 에너지 만평을 통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쿨루프는 ‘시원한 지붕(Cool Roof)’이라는 의미에서와 같이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반사와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특수 도료를 칠하는 것입니다. 건물에 열기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지붕에 흰색과 같이 태양열 반사와 방사 효과가 있는 도료를 시공하면 여름철 표면온도를 14℃∼20℃까지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사용량은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흰색과 밝은 색의 쿨루프는 태양에너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차단해 지붕으로 유입되는 태양에너지를 감소시키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쿨루프는 한여름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어 결국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응하여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쿨루프 캠페인이 처음 시행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가 지난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주거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쿨루프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부산, 울산 등 주요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경남 거창군이 지난 6월 말부터 여름철 폭염에 열악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쿨루프에 대한 내용, 아래 에너지 만평으로 확인해 보시죠.

그림파일을 첨부하다보니 만평속의 글씨가 잘 안보인다는 지적이 있어 아래와 같이 텍스트만 따로 적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매년 여름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건물 냉방에너지절감 대책이 시급한 실정.(우리나라 건물이 차지하는 에너지 소비 비중은 전체의 약 20%)

2. 특히 건물지붕은 무더운 날씨에 온도가 상승하면서 냉방부하를 가중시켜 전력비용지출을 늘리고, 도심 열섬현상을 일으키는데,(건물지붕온도 섭씨 70~80도까지)

3. 이에 최근 미국·일본·유럽에서 지붕을 흰색으로 칠하여 건물온도를 낮추는 '쿨루프(cool roof)'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지난 2010년 당시 미국 에너지부 장관 스티브 츄는 에너지부 소속의 모든 건물에 쿨루프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4. 이는 태양의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등을 반사해 건물의 열유입을 감소시켜 냉방효율을 높인다는 것.(여름철에 흰 셔츠를 입는 것과 같은 원리)

5. 쿨루프는 냉방비용을 최대 25% 절감시키고 친환경적이며 설치비용도 저렴하며,

6. 특히 도시의 단기간 급성장으로 녹지와 수변환경이 부족해 열섬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경우 획기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쿨루프는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건물에 설치할 수 있고 도시 전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아)

7. 이에 최근 우리나라 어느 지자체도 쿨루프 설치시 건물소유자에게 비용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8. 향후 국내실정에 맞는 쿨루프 도입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정전대란 대비책 중 하나일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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