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얼마나 생산 할 수 있나

에너지이야기

재생에너지 얼마나 생산 할 수 있나

energypark 2021. 9. 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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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탄소중립 이행에 대한 여러 가지 논쟁이 뜨겁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의 생산 잠재량에 대한 논쟁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만큼이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있냐는 것일 테죠.

재생에너지 잠재량 산정을 위해서는 일사량이라든가 바람의 밀도 등의 양적인 측면과 지리적인 여건, 그리고 에너지 효율을 비롯한 기술적인 요소 등을 감안해야 겠죠.

그러나 탄소중립 이행연도인 30년 후 2050년 정도를 전망하고 이를 산출해 내는 작업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당장의 자원량 조차 최근 급변하는 기후환경의 영향으로 예측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며, 지리적인 여건과 환경문제 등도 규제에 따라 바뀌는 잠재량이 큰 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술분야는 현재의 관점에서 예측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입니다.  30년 후의 기술혁신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될 것인지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탄소중립은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어젠다이므로 경쟁은 혁신을 낳으며 앞으로 엄청난 속도의 기술의 발전이 일어나겠죠.  물론 현재도 일어나고 있고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0년대로 돌아가 보시죠.  1990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설치된 태양광 설치용량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 의하면 19MW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는 1990년도 당시의 무려 4만 배가 넘는 약 760GW가 전 세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1990년에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는 태양광 자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전통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강대국인 독일, 덴마크 역시 마찬가지 수준이었습니다.  태양광과 풍력, 그리고 수소는 그야말로 실험실에나 있는 기술들이었습니다.

불과 30년 사이에 믿기 어려울 정도의 어마어마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경우와도 비교가 될 정도이죠.  25년 전까지만 해도 현재의 스마트폰의 출현은 우리가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일 아닌가요.

우리나라도 2004년 최초로 200kW의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된 이후 불과 15년만인 2020년, 연간 4GW 이상의 상업용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어 무려 2만 배 이상의 시장 성장이 있었습니다.

1990년 당시 태양광 시장이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확실한 것은 2050년 재생에너지 자원 잠재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자원 잠재량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보이며, 이를 산정해 보는 것이 그리 의미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우리의 노력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재생에너지 자원 잠재량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배가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특히 고효율 태양광, 풍력 터빈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앞당길 경우 자원 잠재량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육성해서 시장에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한편으로 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 이는 바로 주민수용성 확보라 하겠습니다.  주민들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사업 추진 방식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점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절약하는 문화의 확산입니다.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말이 다소 고리타분한 얘기라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 에너지 절약을 제5의 에너지라 했겠습니까.

2009년 미국 타임지는 제1의 에너지는 불, 제2의 에너지는 석유, 제3의 에너지는 원자력, 제4의 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제5의 에너지는 바로 에너지 절약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에너지의 역사적 진화상 에너지 절약이 중요하다는 뜻이죠.

제5의 에너지라 불리는 에너지 절약의 의미는 물론 에너지를 아껴 쓰는 것도 범주에 들겠지만, 무엇보다도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생산시설을 대체할 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에너지는 힘, 절약은 더 큰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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