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6 Page)

에너지이야기 179

LED로 여는 고효율 조명 시대

LED로 여는 고효율 조명 시대 요즘 ‘에너지 전환’이라는 용어 참 많이들 사용한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에너지 전환에 동의하는 목소리도 높은 편이다. 물론 에너지 전환을 공급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화석연료의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 소비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하면서도 가장 경제적인 ‘제1의 에너지원’으로 꼽은 바 있다. 미국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American Council for an Energy..

에너지이야기 2020.11.23

제로에너지빌딩의 녹색혁명

제로에너지빌딩의 녹색혁명 돌발퀴즈 하나. 세계적으로 산업, 건축물, 수송 분야 중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분야는? 답은 건축물 분야다.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 최종에너지 소비 중 건축물 건설과 운영이 차지하는 비중은 36%. 에너지 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40%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점유한다. 건축물 분야는 에너지 서비스 수요가 매우 빠르게 증가해 2010~2017년 에너지 소비는 약 5% p 증가했다. 또한 2010년 기준으로 1971년과 대비해서는 2배나 증가했다. IEA 2013, IPCC 2014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향상이 되지 않을 경우 건축물과 에너지 사용 설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2050년까지 50%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최근 건물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

에너지이야기 2020.11.22

자동차, 겨울에 연비가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자동차, 겨울에 연비가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오늘 기온이 쑥~ 내려가면서 이제는 정말 겨울 점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환절기에는 무엇보다도 건강, 건강이 제일입니다. 건강생활에 항상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은 겨울의 문턱에서 오늘은 자동차 얘기 한번 해 볼까요? 자동차, 에어컨을 많이 켜는 여름도 아닌데 왜 겨울에는 연비가 낮게 나올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엔진오일과 변속기 오일과 같은 윤활계통의 오일류는 온도가 낮으면 점도가 높아집니다. 이때 각종 펌프류에 부하가 커지기 때문에 외부 기온이 낮으면 정상온도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만큼 연료가 많이 소비되는 것이죠. 또 엔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의 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 올랐을 때 효율이 좋아지는데, 냉..

에너지이야기 2020.11.20

기후위기시대... 유망 직업 : 폐기물 에너지화 전문가

기후위기시대... 유망 직업 : 폐기물 에너지화 전문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폐기물 발생량 중 재활용률은 87.1%. 생활계 폐기물은 62% 정도이다 (2018년 기준) 통계적으로는 매우 높은 수치이지만 실제로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다고 하며,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에 비해 국토면적이 좁아 폐기물의 매립처리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한다. 높은 인구밀도와 서비스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단위면적당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과다하며, 신도시 건설, 도시개발과 중화학공업 발달로 폐기물 관리·처리비용이·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여건으로 인해 2012년 환경부에서는 폐기물 에너지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소각, 매립되거나 바다에 배출하는 방법으로 버려지던 폐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자원순환형(Zero-Was..

에너지이야기 2020.11.17

기후위기시대... 이런 직업은? : LED 제품 개발자

기후위기시대... 이런 직업은? : LED 제품 개발자 오늘은 기후위기시대... 유망한 직업군으로 떠오르는 LED 제품 개발자에 포스팅하겠다. LED 제품 개발자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LED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LED(Light Emitting Diode)란 발광다이오드를 뜻한다. Ga(갈륨), P(인), As(비소)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반도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LED는 전기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이 높기 때문에 최고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에너지 효율이 5% 정도밖에 되지 않는 백열등ㆍ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광원으로 주목되고 있다. LED는 아래위에 전극을 붙인 전도 물질에 전류가 통과하면 전자와 정공이라고 불리는 플러스 전하입자가 ..

에너지이야기 2020.11.16

기후위기시대... 혹시 이런 직업 생길까? : 기후변화경찰

기후위기시대... 혹시 이런 직업 생길까? : 기후변화경찰 기후변화 경찰.... 현재 실존하는 직업은 물론 아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서 새롭게 부상되지 않을까 예상되는 미래 직업이다. 앞으로 세상이 변하니 이런 직업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직업이다. 특정지역에 유리하도록 비나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통용되는 미래를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앞으로는 지역 간 기후 분쟁이나 갈등을 조정하는 직업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 기후변화는 국가간 민족 간에 많은 다툼을 일으키고 있으니 말이다. 「기후정의」(부제 : 기후정의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에 맞선 반자본주의의 대안, 이안 앵거스 엮음)라는 책에서는 세계를 두 가지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네팔은 기후변화에 관한 한 아주 억울한 국가에 속..

에너지이야기 2020.11.15

기후위기시대 ... 프랑크푸르트와 제주에서의 하룻밤

기후위기시대 ... 프랑크푸르트와 제주에서의 하룻밤 (장면 1) 20 ×× 년 12월, 어느 날 저녁,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업가 P씨는 바이어와의 사업 협의를 마치고 호텔로 향한다.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를 키워낸(?) 특유의 음산하고 습한 냉기가 뼛속까지 전해온다. 빡빡한 일정에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어서 빨리 호텔에 달려가 따뜻한 방에서 잠을 푹 자고 싶은 마음뿐. 그런데 호텔에 도착해 로비에서부터 복도를 지나 객실의 문을 여는 순간, 온기는커녕 스산한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 얇은 잠옷 하나 걸치고 잠을 청하는데 도대체 잠이 오지 않는다. 이불을 덮었지만 코가 시리다. 특급호텔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싸구려 숙박업소는 아닌 것 같은데……. 독일에 처음 출장 온 P씨의 입장에서는 선뜻 이해되지 않..

에너지이야기 2020.11.14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이야기 프롤로그

기후위기시대 에너지이야기 프롤로그 2018년 세상을 뜬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인류가 직면한 위협으로 소행성 충돌과 함께 기후변화, ‘팬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인류가 이를 피해 멸종을 면하려면 100년 내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한다. 2년이 지난 2020년. 세계는 우울하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마치 SF영화의 한 장면에 서 있는 것 같다. 참혹한 현실이다. 스티븐 호킹이 지적한 인류가 직면한 위협 요건 중 소행성 충돌은 우리 인류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라 할 수도 있겠다. 하나 기후변화와 ‘팬데믹’은 다르다. 인간의 오만함과 탐욕이 야기한 ‘자연의 복수’라고 말하는 사..

에너지이야기 2020.11.13

2025년... 재생에너지가 주 전력공급원!

2025년... 재생에너지가 주 전력공급원! 오늘은 따끈따끈한 해외 에너지 동향 하나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11.10일 IEA가 Renewables 2020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5년에는 재생에너지가 세계 총전력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가장 큰 전력 공급원이 될 것이라 합니다.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용량은 2023년에 이르면 천연 가스를, 2024년에는 석탄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020년 말이면 재생에너지는 7% 증가, 반면 에너지수요는 5% 감소 예상되고 2021년에는 인도, EU 등의 활발한 투자에 힘입어 거의 10%이상 증가하여 2015년 이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또한 2020년~ 2025년 동안 주요 석유 및 가스 회사의 재생에너지 전력설비에 대..

에너지이야기 2020.11.12

바이든 당선과 기후위기문제를 보며...

바이든 당선과 기후위기문제를 보며... 4년 전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기후위기 문제 국제적 해결에 커다란 충격을 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위기는 국제적인 사기이며 음모이다. 따라서 미국은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죠. 그 후 기후위기 문제는 국제 사회 중심 이슈에서 멀어져만 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패배의 기로에 서고, 민주당 바이든 당선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제 기후위기 문제는 다시 국제 사회의 최대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등 질병 확산 문제도 기후위기와 관련되어 있기에 이 문제는 더욱 중요한 이슈이겠죠. 바이든은 트럼프의 파리협정 탈퇴로 흐트러진 세계의 기후위기 문제 대응에 대해 전열을 다시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에너지이야기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