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름값 아끼는 알뜰 운전 Tip

자동차 기름값 아끼는 알뜰 운전 Tip   

오늘은 자동차 연비를 2~3 km/L 까지도 향상할 수 있는 알뜰 운전 Tip을 알려드릴게요.  차 출발에서부터 가감속, 정지 시까지 상황별로 자동차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운전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첫째. 3급(급출발, 급가속, 급감속) 하지 않기.  

흔히 연비는 운전자의 발끝에서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Accelling은 연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죠.  시동 후 출발 시 천천히 출발하는 것이 연비 향상의 기본입니다. 일정한 Accelling은 가속 시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일반도로나 도심, 정체구간에서 가속할 경우 약 1/4, 고속도로 진입, 합류의 경우 약 3/4 정도로 가속페달을 유지하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밟았다 떼었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정하게 가속페달을 밟게 되면 급출발, 급가속을 미리 방지할 수 있어 연비뿐만 아니라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의식적으로 연습해보세요. 어느새 나도 모르게 연비 운전을 하고 있어요!

둘째. 가속페달에서 일찍 발을 떼고, 관성운전 하기.

감속시에는 브레이크를 최대한 덜 밟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브레이크를 자주 밟으면 애써 연료를 소모해 만든 자동차의 운동에너지를 디스크와 패드의 열에너지로 다 소모해 버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멀리 내다보고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운전하다 보면 자연스레 브레이크를 덜 밟게 되어 연비가 향상됩니다.  멀리서 내 차로의 차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호등이 빨간불인지 파란불인지 미리 파악하고 있다면 불필요한 가속 후 바로 브레이크를 밟는 어리석은 운전은 하지 않게 되겠죠.  만약 멀리서 차가 정체되어 있거나 신호가 빨간불이라 감속이 필요한 경우, 브레이크를 바로 밟지 마시고 연료 차단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연료 차단 기능은 중ㆍ고속으로 달리다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기만 하면 자동차는 운전자가 더 가속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연료 공급을 차단해버리기 때문에 연료 소모 없이 관성으로만 주행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계기판 RPM 보기.

운전석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계기판, 속도를 나타내는 속도계 외에 RPM도 챙겨 보시나요?   RPM(Revolutions Per Minute)은 엔진의 분당 회전수를 뜻합니다.  따라서 RPM이 낮으면 엔진을 천천히 돌려도 되니,  연료를 적게 분사해 연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죠.  때문에 일반도로든 고속도로든 주행을 할 때에는 RPM을 낮게 유지하며 주행하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RPM이 높다고 반드시 연비가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속으로 주행 중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었을 때에는 RPM이 높아도 연료 소모가 없기 때문에 연비가 상승하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넷째. 타이어 공기압체크, 트렁크 짐 빼기... 차량 상태 확인은 기본. 

내차의 상태가 엉망이라면 아무리 연비 운전을 하더라도 연비 상승효과는 미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은 연비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노면과 접촉하는 타이어의 면적이 넓어져 연비 손실이 일어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적정 공기압 대비 10~20% 부족시 연비는 약 5~10% 하락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과다한 공기압은 접지력 부족으로 안전에 해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적정 공기압으로 세팅하세요.  또한 자동차에 불필요한 짐을 빼는 것 역시 쉽게 연비를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짐 100kg이 실려 있을 경우 연비는 최소 3%가 하락한다고 하니, 연비 운전을 해도 이상하게 연비가 낮다고 생각되면 트렁크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다섯째.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기.

연비가 우수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은 친환경운전과 함께 자동차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실천 방법입니다.  친환경자동차란 경차나 연비개선, 대체연료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친환경 자동차인 경차를 비롯하여,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차,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가 개발, 양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성능의 향상과 충전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되며, 구매보조금지원, 세제감면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원되는 만큼,  다음에 차를 사게 된다면 우리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요?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생활 속의 자동차 이야기)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