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 그것이 알고 싶다!

에너지이야기

자동차 연비? 그것이 알고 싶다!

energypark 2020. 12. 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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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 자동차의 에너지 소비효율이라 할 수 있는 연비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생활 속의 자동차 이야기)에서 발췌, 정리했습니다.

공인연비는 뻥 연비?  실 연비와 다를까?

공인연비는 연료 1리터로 주행가능한 거리(km)를 말하며, 공인시험기관이 측정한 자동차 소비효율입니다.  차량 제조사는 의무적으로 신차 출시 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연비를 측정하고 신고해야 합니다. 이때 연비 측정은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외부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설정해서 진행합니다. 공인연비는 꽤 까다로운 방법으로 측정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공인연비와 실제 연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합니다.

공인연비와 실연비 차이, 도대체 왜 그럴까?

공인연비 측정이 실제 도로환경과 비슷하게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더 많은 요소들이 연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운 여름 에어컨을 사용할 때 냉각을 위해 엔진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비가 떨어집니다. 또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는 엔진 효율이 떨어져 연비가 올라가지 못합니다.  특히 운전자의 주행 습관은 큰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급가속 급제동이나 과속은 연비를 크게 떨어뜨립니다.  일반적으로 도로 상황에 맞게 60~80 km/h 정속 주행할 때 연비가 가장 잘 나옵니다.  기본적인 정비 상태도 연비에 영향을 주며,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기준보다 낮으면 연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도 엔진상태나 주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연비의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실연비가 공인연비보다 반드시 낮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운전자의 올바른 운전습관과 꾸준한 차량관리가 함께 한다면 실연비는 쑥쑥 올라간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크루즈 컨트롤 사용하면 연비가 좋아 진다고?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차 스스로 연료량을 조절하여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발전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은 속도뿐만 아니라 앞차와의 거리를 인식해 일정하게 유지해주기 까지 합니다.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가속, 브레이크 페달을 거의 조작할 필요가 없어 급가속, 급제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곧 연비상승으로 이어지죠.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크루즈 컨트롤이 연비에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연비가 떨어지는 상황은?

크루즈 컨트롤은 오르막길에서도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100 km/h로 주행하다 오르막길을 만나면 자동차는 그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무리해서 주행하게 됩니다.  이는 곧 연비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오르막길을 만난다면, 크루즈를 끄고 오르막 진입 전 탄력 주행을 통해 힘을 이어가는 편이 연비에 도움이 됩니다.  내리막길 역시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면 연비에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내리막길은 너무 급격하지만 않으면, 관성주행이 가능해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구간입니다.  내리막길 역시 크루즈는 끄고 관성을 이용해 내려가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가속페달에서 발만 떼어도 엔진 브레이크가 걸림과 동시에 연료 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에 연비를 위한다면 내리막길에서는 크루즈 컨트롤 사용을 자제해 주세요.  졸음운전만 하지 않는다면 운전자에게 편안한 크루즈 컨트롤,  몇 가지 Tip만 알고 있어도 더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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