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이야기

전체 글 271

글로벌 에너지위기시대 도래하는가?

장기화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여파로 인류는 식량 등 생필품 문제뿐 아니라 에너지 위기라는 커다란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가스관을 잠그는 결정을 내린 것이죠. 에너지를 무기화한 것입니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에 유럽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며칠전 외신 보도를 보니, 독일의 베를린 성당을 비롯한 성당 조명과 공공기관 외부조명, 유적지 야간조명 등이 꺼지고, 공공건물 샤워시설 온수 사용을 중단하는 도시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는 냉방중 문을 열어둔 상점에 범칙금을 부과하는 규제를 도입했고, 이탈리아는 물과 에너지를 아끼려 샤워 시간을 줄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유럽 뿐만이 아니죠. 일본 도쿄의 가전매장 TV가 모두 ..

에너지이야기 2022.08.24

청렴 패러디 극장(14) : 뇌물(원작 : 괴물)

청렴패러디 극장(14) 뇌물(원작:괴물)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 분야를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청렴패러디 극장 열네 번째 순서는 원작「괴물」을 패러디한「뇌물」입니다. 원작 「괴물」은 봉준호 감독의 세번째 장편영화입니다. 2006년도에 개봉되었죠. 벌써 16년이 지났네요. 세월 참 빠르죠ㅠㅠ 송강호, 고아라,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등이 주연배우로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도 송강호 배우는 빠지지 않고 등장..

사는 이야기 2022.08.17

기후변화? 기후 온난화? 기후위기!

폭우가 장난이 아닙니다!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입니다. 이러한 폭우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기후상태가 정상이 아닌것 만은 너무도 분명해 보입니다. 요즘 여러 언론 매체 등에서 이같은 현재의 기후상황을 언급할 때 기후변화 혹은 기후온난화 또는 기후위기 등 다양한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에 작년에 미국 뉴욕타임스가 기후변화에 새로 관심 갖게 된 독자들이 제기하는 주요 질문과 답을 정리해 누리집에 게시한 바 있습니다. 이중에 「기후변화가 맞나, 지구온난화가 맞나, 아니면 기후위기가 맞나?」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우리 나라 한겨레 신문에서 소개한 바 있는데, 이를 인용해서 상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기후변화가 지구온난화보다 더 상위 개념입니다. 온난화는 기후변화의 한 유형이죠. 기후변화는 ..

에너지이야기 2022.08.09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

무덥고 습한 여름의 정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입니다. 휴가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집에서 편안하게 방콕(?)하며 몇권의 책을 읽을 것인데, 어제 제일 먼저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하겠습니다. 편하고 부담없이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는, 그러나 우리 내면, 사색의 근육을 키워줄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김진명 작가의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이타북스 출판사) . 김진명 작가는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죠. 그의 작품 누적 판매는 무려 1500만부라고 합니다. 헉!!!~~~ 놀랍지 않나요! 제 생각에 그의 대표적인 작품은 우리 나라 출판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아닌가 싶네요. 1993년에 출간되어 1년..

사는 이야기 2022.08.03

여름맞이 아무 그림 대잔치!

지난 7월의 지루한 장마가 지나고 이제는 본격적인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의 정점 8월이 다가 옵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인데, 즐겁게 건강하게 잘 들 지내시는지요? 저는 이번 여름 휴가 기간 내내 집에서 방콕(?) 하며 지낼 계획입니다. 몇권의 책을 읽으며, 운동도 즐기고 그림도 그려보고... 취미생활을 즐기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특히 유튜브에서 그래픽 관련 강의를 보면서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보려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지난 5월초 「아무 그림 대잔치! 에 생각치도 못한 방문자 여러분의 과분한 응원과 격려에 한껏 고무되어 「여름맞이 아무 그림 대잔치!」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2022.05.04 - [사는 이야기] - 아무 그림 대잔치! 아무 그림 대잔..

사는 이야기 2022.07.30

전기요금 인상...우리나라 전기 얼마 만큼 쓰나요?

올 한 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3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7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전기를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론 전기소비 수요가 폭증하는 이 무더운 여름철, 지혜로운 절전생활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제 주위에는 전기기기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선풍기가 돌고 있고, 컴퓨터가 작동하고 있으며, 전기를 먹고사는 전자기기인 스마트 폰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듯 정말 전기 없이는 살수 없는 이 세상에서 과연 우리는 얼마 만큼의 전기를 쓰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특히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교 했을때 어느 정도의 전기를 소비하고 있을까요? 에너지 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2021 에너지 통계연보..

에너지이야기 2022.07.22

식량 가격 폭등... 장기적 대안은?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식량위기 보고서에서 매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하죠. 현재 진행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공급망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상 기후로 생산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식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곡물과 더불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육류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육류 가격지수는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하죠. 정말 국가 차원에서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워낙 전 세계적 차원의 구조적인 문제인지라 딱히 해법을 찾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의 당면한 문제를 떠나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이제는 기후위기와 식량문제에 대한 심각..

에너지이야기 2022.07.14

장맛비와 기후위기시대

이번 주초부터 우리 나라에 장마가 시작되었죠. 장마철 습하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이 무렵... 비와 관련된 썰렁한 아재 개그 하나 해볼까요? 퀴즈입니다. 비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정답은....... 5도입니다. 왜냐고요? 사람들이 「비가 오도다」라고 하잖아요^^ 조금이라도 썰렁(?)해지셨다면 다행입니다ㅎㅎㅎ 여담입니다만 「비가 오도다」 로 시작되는 우리 대중가요도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비의 탱고」 라는 곡인데요, 1956년에 대표되었습니다. 도미라는 가수가 불러 꽤나 인기를 끌었던 대중가요라고 하죠. 비가 오도다~ 비가 오도다~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울음과 같이~.......... 이렇게 시작되는 곡입니다. 예전에 비오는 날이면 부모님과 함께 시청하던 가요무대에서 심심찮게 흘러나오던 노래이죠. ..

에너지이야기 2022.06.23

청렴 패러디 극장(13) : 구린놈 썩은놈 청렴한 놈(원작 : 좋은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 분야를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영화 「브로커」가 지난 제75회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진출, 송강호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 8일 우리나라에 개봉되었죠. 일본의 유명한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촬영하고 연출한 영화라고 합니다.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송강호 배우의 명연기와 함께 꼭 한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주말 집..

사는 이야기 2022.06.16

탄소를 잡아 모아 가둔다고요(?)

탄소중립 시대... 탄소배출을 줄이는 한편, 배출되기 전에 잡아 모아서 저장한다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해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작년 1월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상의 탄소포집기술 개발에 1억 달러(약 1,167억 원) 기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혀 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킨 바 있죠. 그렇다면 이 탄소포집기술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탄소포집기술을 영어로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라고 합니다. 영어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탄소포집기술이란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배출되기전에 잡아 모아서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때 이산화탄소를 잡아두는 것을 포집(Captur..

에너지이야기 202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