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에너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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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패러디 극장 (안전&보안. 6) : 보안의 정석

명화 패러디 극장이 정말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주말을 맞이하며.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안전&보안 패러디 극장 여섯 번째 작품을 소개합니다. 이번 작품은 보안의 정석입니다. 원작은 작업의 정석. 기억나시나요? 지난 2005년 12월에 개봉되었죠. 벌써 15년이 지났네요. 세월 참 빠릅니다. 코미디이면서 멜로, 로맨스 영화였죠. 오기환 감독에 주연배우는 손예진, 송일국입니다.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연애 작업계의 대표선수 민준과 지원이 만나 작업의 진검승부를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연애 고수인 여자 주인공이, 자기랑 비슷한 레벨의 연애 고수 남자 주인공의 수법..

사는 이야기 2021.01.09

탄소세 도입... 그리고 탄소세 배당금 지급(?)

오늘 아침 기온 영하 18도의 엄청난 추위 속에 따끈한 소식 한 가지 전해드리죠. 이미 언론에 보도되어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나라 국회에서 최초로 탄소세법이 발의된다고 합니다. 탄소세는 지구 기후위기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등 각종 화석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세금을 말하는데, 이 세금을 통한 세입을 국민에게 탄소세 배당으로 균등하게 분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소득 탄소세법은 탄소세법안과 탄소세의 배당에 관한 법률안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주요 골자는 에너지, 제조, 운송 등에 쓰이는 화석연료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과세대상과 과세표준이 되고, 온실가스 1톤(이산화탄소 상당량톤. CO2e) 당 8만 원의 세율로 과세한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이 법안을 발의한 기본소득당 ..

에너지이야기 2021.01.08

지구 온난화? 지구 가열화? 지구 혼란화?

지구 온난화? 지구 가열화? 지구 혼란화? 오늘(1.7)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 내일은 영하 17도까지! 올해 겨울 강추위의 정점을 찍고 있는 듯합니다. 눈까지 많이 내려 길바닥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출퇴근 등 외출하시는데 어려움이 많으시죠? 우리나라 기상청이 현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47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들어 겨울철 기온이 가장 크게 오락가락 했다고 합니다. 1947년 평균 겨울철 최저기온은 영하 4.3도, 최근 10년 평균 겨울철 최저기온은 영하 4.1도로 평균기온은 다소 상승하는 추세지만, 꾸준히 겨울이 따뜻해지기만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죠. 기상청이 한파일수(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를 분석한 결과, 2010, 2012, 2017년은 역대 한파일 수가 많았..

에너지이야기 2021.01.07

기후변화와 김선달

기후변화와 김선달 며칠 전 어느 만화책에서 본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 약 400여 년 전. 그러니까 굳이 따져 보자면 조선시대 광해군 제위 시절쯤 되겠다. 강원도 어느 시골 마을에 김선달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홀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UFO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곧 외계인들을 접촉하여 친구가 되고, 그들이 사는 별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후 400년이 지났다. 김선달은 지구가 그리워 그 외계인들과 함께 지구를 방문하게 된다.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전역을 돌아다니며 그간 엄청나게 변모한 모습들을 둘러보며 충격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다소 황당하면서도 진부하기는 하여도 다분히 만화다운, 만화이니까 가능한 스토리라 하겠다. 그런데 만화속 주인공 김선달은 엄청나게 발달한 물질문명에는..

에너지이야기 2021.01.06

탄소중립시대... 그린카를 아시나요?

오늘은 그린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그린카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죠? 그린카는 일반적으로 그린 동력시스템을 장착하여 기존 내연기관 대비 연비가 높고 배출가스나 CO₂배출량이 적은 차를 말합니다. 여기서 그린 동력시스템이란 화석연료를 사용치 않아 배출가스, CO₂등이 발생하지 않는 무공해 동력시스템을 말하죠. 이러한 그린 동력시스템을 장착한 고효율 그린카에는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간단히 설명을 해보죠. 먼저 하이브리드카(HEV). 하이브리드카는 서로 다른 두 종류 이상의 동력원을 효율적으로 조합해 차량을 구동하는 차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연료를 사용해 동력을 얻는 엔진과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모터로 구성된 시스템입니다. 이 하이브리..

에너지이야기 2021.01.05

해맑은 미소천사의 가르침

신년 연휴 집에서 쉬면서 컴퓨터 파일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반가운 아래한글 파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2009년에 작성한 파일이니까 벌써 11년이 넘은 파일이네요. 당시 제가 회사에서 대전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할 때입니다. 사회공헌 활동 사내 수기 공모전이 있었는데, 제출한 수기입니다. 자랑 같지만ㅎㅎ...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다 지나간 일이지만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제목 : 해맑은 미소천사의 가르침 오늘은 미경이 만나는 날. 유미경. 9살의 지적장애1급. 중증 장애아동이다. 우리가 처음 만난 건 지난해 8월. 우리 회사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평강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부터다. 그리고 그 후 우리 사무실 직원들과 한 달에 2번씩 평강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

사는 이야기 2021.01.02

2021 신축년 만사형통 하세요!

2021 신축년 만사형통하세요! 지난 2020년 경자년은 코로나 19로 시작해서 코로나 19로 마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어느 해 보다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다사다난한 해이기도 했지만 코로나 19에 모두 묻혀버렸다고나 할까요. 우리에게 큰 상처와 고통을 주었던 잊지 못할 한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사실 코로나 19와 같은 바이러스가 생성되고 창궐하게 된 것은 우리 인류의 무분별한 자연환경 파괴와 과도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기후위기와 관련이 깊다는 많은 학자들의 지적이 있습니다. 개발과 돈벌이에 눈멀고 자연환경을 무시한 채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만을 추구해온 인간의 과도한 탐욕이 불러들인 결과물이라는 것이죠. 인간의 끝없는 탐욕! 지구는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구의 회복력이 한계에..

사는 이야기 2021.01.01

기후변화 한해를 돌아보며...

기후변화 한 해를 돌아보며... 연말의 강추위를 재촉하는 듯한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연말연시에 매서운 한파가 닥쳐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눈비를 맞고 몸을 움츠리며 거리에서 길을 재촉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올 한 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 각지에서 일어난 이상기후 현상들을 한번 더듬어 보았습니다. 2020년은 한해는 한마디로 무척이나 정신없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세계가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고통과 어려운 시간들을 보낸 한 해로 기억됩니다. 올해는 벽두부터 뜨거운 불로써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9월 호주 남동부에서 일어난 산불이 다섯 달 반 동안 지속되다가 간신히 진화됐습니다. 한반도의 85%가량의 엄청난 면적의 삼림을 태웠다는 것이죠. 이 산불로 호주 전체 숲의 14..

에너지이야기 2020.12.29

에너지의 미래 메가트랜드... 사물인터넷 (하)

에너지의 미래 메가트렌드... 사물인터넷 (하) 사물인터넷이라는 강력한 날개를 단 에너지 기술은 이제 스마트홈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미 건물과 공장의 에너지 관리, 에너지 공급망 관리,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항공산업 등 수많은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잠시 무더운 여름철을 상상해보자. 매우 더운 여름날 우리는 집이나 사무실, 혹은 학교에서 열심히 일과를 수행하고 있다. 방 안에 에어컨이 있다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무더운 날씨와 상관없이 업무에 몰두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빌딩과 산업시설에서 냉방을 한다면 국가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발전량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지난 2011년 블랙아웃과 같은 대규모 정전사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불필요..

에너지이야기 2020.12.27

에너지의 미래 메가트랜드... 사물인터넷 (상)

에너지의 미래 메가트렌드... 사물인터넷(상)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에 가속이 붙으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은 그야말로 급변하고 있다. 격변하는 디지털 기술분야의 혁명은 정치, 경제, 산업을 넘어 사회, 문화, 교육, 주거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미래를 바꾸어 나가고 있다. 특히 우리가 겪어온 과거 그 어느 때의 변화보다도 예측을 뛰어넘고 그 속도 또한 가파르다.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지는(?) 70년대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지금같이 컴퓨터 게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시절. 친구들과 방과 후 학교 운동장이나 마을 공터에서 열심히 공을 차는 것이 거의 유일한 놀이였던 시절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가끔씩 하던 장난이 하나 있었다. 검정 색종이에 돋보기로 햇빛의 초점을 맞춘다. 연기가 모락모..

에너지이야기 202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