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입니다. 그리고 내일(5.5)은 어린이 날이네요.^^
5월은 어린 아이 처럼 맑고 밝은 계절입니다. 계절의 여왕이며 신록의 계절입니다.
수필가 피천득은 「오월」이라는 시를 통해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살 청신한 얼굴이다」로 시작해... 「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고 노래했죠.
5월...따스한 봄날을 지나 무성한 여름을 기다리며 꽃들이 만발하고 푸른 잎이 짙어가는 생동의 나날입니다.
세상은 아무리 혼돈 속에 어지럽게 돌아가도 5월은 일년 중 가장 밝고 맑고 화려하며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 딱딱하고 다소 불편하고 심각한(?) 텍스트 중심의 「기후위기와 에너지」 이야기보다는 뭔가 밝고 예쁘고 시각적인 내용들을 포스팅해보고 싶네요.
특히 작년 3월 공익광고포스터 전시회,
2021.03.01 - [사는 이야기] - 공익광고 포스터 전시회
그리고 올해 설명절 맞이 캐릭터 전시회 1,2편에
2022.02.01 - [사는 이야기] - 설 명절맞이 캐릭터 전시회(1)
2022.02.09 - [사는 이야기] - 설 명절 맞이 캐릭터 전시회(2)
생각치도 못한 방문자 여러분의 과분한 응원과 격려에 한껏 고무되어ㅎㅎㅎ...
이번에는 제가 그간 발표하지 않았던 디지털 그림 파일을 몇점 모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추상화, 동양화와 캘리그래피, 사진 보정, 이모티콘 등 이것저것... 이름하여 아무 그림 대잔치! 입니다.^^
지난 전시회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아직 아마추어인지라 작품 질이 다소 떨어지고 허접한 점이 좀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그냥 재미로 가볍게 한번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시작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라벤더 한 다발입니다.
일러스트 브러시를 만들어 그려 보았습니다. 꽃 향기를 전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두 번째 그림은 여러 가지 아름다운 꽃들 한 묶음입니다.
동네 길가를 지나다가 본, 바람에 간지럽게 흩날리는 예쁜 꽃들이 문득 생각나 일러스트레이터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세 번째는 동양란(1)입니다. 이 역시 일러스트레이터 브러시를 만들어 그려 보았습니다.
네 번째에도 동양란(2)입니다. 동양란(1)을 약간 변형해 보았습니다. 이 또한 은은한 향이 있다면 좋을 텐데요~
다섯째는 캘리그래피입니다. 청렴입니다.
쿠라다케 붓펜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붓펜이 아직 손에 익지 않아 자꾸 갈필이 생기네요ㅠㅠ
여섯째도 캘리그래피입니다. 한자로 열정입니다. 쿠라다케 붓펜으로 그렸습니다.
일곱 번째. 아~ 이건ㅎㅎㅎ 추상화인데요.... 제목은 「기억의 저편」이라고 지어 보았습니다.
이건 십여 년 전에 있었던 어떤 기억을 떠올리며 포토샵으로 표현해 본 작품입니다. 그냥 제멋에 그려 본 거예요^^ 귀엽게 봐주세요~
여덟 번째~아홉 번째는 제가 유튜브 포토샵 강의를 보면서 재미 삼아 사진 보정을 한번 해본 것입니다.ㅋㅋ
보정전 보정후 성형외과 광고에서 많이들 보셨죠?
열 번째는 지난 설 명절맞이 캐릭터 전시회1편 말 캐릭터에 누락된 이모티콘인데, 이번에 보여 드릴게요.
아무 그림 대잔치... 말이 되나?... 말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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