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사는 이야기

그대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energypark 2022. 5. 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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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혹시 「티베트에서의 7년(Seven Years in Tibet)」이라는 영화 보신 적 있나요?

장 자크 아노 감독에 브래드 피트 주연 작품으로 1997년 개봉된 영화입니다.

실존 인물인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가 세계 제2차 대전 시기 7년 동안 금단의 도시 티베트의 라사에 머물며 어린 시절 제14대 달라이 라마와 함께 한 영적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유명한 대사가 생각납니다.

중국의 계속되는 탄압과 침입에 달라이 라마는 하러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티베트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어차피 해결될 일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결하지 못할 일은 걱정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성경(Bible)에도 걱정과 두려움에 대한 여러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신약성서 마태복음 6장 26-27절에는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마태복음 6장 34절에는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 여러분 혹시 방하착(放下着)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영어로는 Releasing the attachments. 즉, 마음속의 집착을 내려놓는다는 뜻이죠.

불교에서 화두로 주로 쓰이는데, 모든 마음의 집착을 내려놓으면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인생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려 놓고 맡기라」는 뜻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지요.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쓸데없이 너무 많은 걱정을 하며 살고 있진 않나요? 

지나친 탐욕과 집착에 파묻혀 살고 있지는 않나요?

미래의 일에 대비해서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은 물론 필요합니다.

그러나 쓸데 없이 지나친 걱정과 집착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것이 바로 문제가 되겠죠.​

이​런 병적인 걱정과 집착은 습관이 됩니다. 습관이 되면 반복되고 자동화됩니다.

점점 애쓰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걱정과 집착에 빠져드는 것이죠.

#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법은 무엇일까 제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로 육체를 가지고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언젠가 육체로부터 이별을 해야 하는, 반드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유한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생의 쾌락과 고통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나」라고 하는 허망한 이 육체에 머물러 있는 순간은 잠시입니다. 꿈일 수도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인생은 그리 심각하지도 무겁지도 않습니다.

성공과 실패라는 것도 우리가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길을 건너가는 것은 결국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허망한 세월을 지나 흙으로 돌아갈 인생에 무슨 그리 많은 걱정과 집착이 필요할까요?

그렇다고 염세적으로 인생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자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봄철 잠시 피었다가 지는 꽃들이 아름답듯이, 우리에게 주워진 짧지만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 나가야겠죠.

다만 마음의 걱정과 집착 없이 그저 묵묵히 뚜벅뚜벅 오늘의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집착을 버리고 결과를 떠나 후회 없이 맘껏 열정적으로 살아가 보는 것이죠.

그리고 나머지 결과는 하느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세상은 지금 전쟁의 위기와 코로나로, 경제적 불평등과 이념적 갈등, 기후위기 환경문제 등으로 몹시 불편하고 괴롭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집착을 비워 가벼운 마음으로 인생을 대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저 하루 하루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삶, 한편으로는 서로 배려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 저의 인생 철학을 횡설수설 적어 보았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우리 생의 또 한번의 찬란한 봄날이 떠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은 어느 흐린 주점에서 제 인생에 있었을지도 모를 어느 아름다운 한 때를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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