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안 패러디 극장 (15): 닥치고 안보!(원작 : 닥터 지바고)

사는 이야기

안전&보안 패러디 극장 (15): 닥치고 안보!(원작 : 닥터 지바고)

energypark 2022. 4. 21. 09:10
728x90
반응형

안전&보안 패러디 극장 (15) : 닥치고 안보!(원작 : 닥터 지바고)

오랜만에 안전&보안 패러디 극장 돌아왔습니다.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을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안전&보안 패러디극장 열다섯 번째 작품은 「닥치고 안보」 입니다. 원작은 「닥터 지바고」

원작 「닥터 지바고」는 너무도 유명한 영화이죠.러시아의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장편소설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데이비드 린 감독에 오마 샤리프(유리 지바고 역), 제랄딘 채플린(토냐 역), 줄리 크리스티(라라 역) 등이 주연 역할을 맡았습니다.

1965년 작품이고 우리나라에 1978년에 개봉되었으니, 이 영화를 잘 아시는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연배가 조금 되신 분들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1966년 3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그리고 2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음악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적 학창 시절에 형, 누나와 극장에서 본 기억이 있고, 그 후로도 조금 과장해서 TV에서 아마도 수십 번(?)은 본 것 같습니다ㅎㅎ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의 격랑기에 실려간 시인 지바고의 삶과 사랑이 낭만적이고 비극적인 정조로 표현된 작품이죠.

「소설이 혁명과 예술가의 운명을 병치시켰다면 영화는 아름답지만 불행했던 사랑이야기에 조금 더 무게를 실었다. 낭만적인 이야기를 유장한 호흡으로 옮겨 고전적 영화 미의 정점에 오른 작품」이라는 영화평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불륜 남녀(?) 오마 샤리프(유리 지바고 역), 줄리 크리스티(라라 역)의 신비하고도 매력적인 모습, 그리고 영화 중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너무도 잘 알려진 선율 「라라의 테마(Lara's Theme)」가 시각, 청각적으로 아련한 추억을 전해주는 영화입니다.

자~ 이러한 원작을 안보 홍보영화 「닥치고 안보」로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닥치고」라는 표현이 다소 거칠게 들리지만,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정도의 강조 표현으로 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붉은 군대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저지른 비인도적 만행은 국제사회의 규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죄 없는 민간인들이 처참하게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고통 속에 울부짓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을 우리는 정말 남일 보듯 해서는 안되리라 생각됩니다.

러시아,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서방세력의 신냉전시대의 기류 속에서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분단된 우리나라에서도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일상 생활을 늘 불안해하며 살아갈 일은 아니겠지만, 이런 시기에는 우리의 안보 역량을 점검해 보고 더욱 강화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안보의 의미는 국방력 강화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니겠죠.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우리가 선진화된 강국이 되어 그 어느 나라도 우릴 넘보지 못할 만큼의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겠습니다.

아무튼 하루 빨리 종전 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리고 이 전쟁을 통해 우리가 국가와 자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