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시대 확산과 연료전지시대

수소경제시대 확산과 연료전지 시대

며칠 전부터 언론에서   '다가오는 수소경제… 연료전지 설비용량 8년새 10배 증가 ',    '현대차, 넥쏘 기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가동 ',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본격 조성 '  등 수소 관련 뉴스가 잇따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1.25) 뉴스에서도 최근 수소경제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수소에너지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쩍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수소에너지 시대를 맞을 준비를 분주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소에너지 시대,  그 중심에는 연료전지가 있습니다.  연료전지는 잘 아시다시피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연료전지는 화학반응의 결과물로 물을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화석연료처럼 이산화탄소와 같은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석유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가솔린과 비교해 훨씬 많은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매우 높습니다.  크기가 작아도 높은 에너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안정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합니다.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여러 분야 중 가장 기대받고 있는 것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입니다.  수소연료전지차 또는 수소차라고도 불립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서 세계의 유수의 자동차 회사가 이에 관심을 쏟고 생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죠.

다음은 지난 10일 (나의 에너지 이야기) 에너지만평에서 소개한 관련 포스팅입니다.

 2021/01/10 - [나의 에너지 이야기] - 미래 새 변혁 이끌 수소에너지! : 에너지 만평(1)

수소차 내부에는 수소연료전지와 모터가 장착되어있어 수소를 충전시키면 연료전지에서 곧바로 수소와 산소가 반응하여 전기와 물(H2O)이 생성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전기는 모터를 돌려 자동차가 움직이는 동력이 됩니다.  그리고 물은 수증기가 되어 자동차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했듯이 수소차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메탄가스를 전혀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인 것이죠.

하지만 아직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생산한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직 사용할 때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제성이 문제라는 것이죠.  이 때문에 보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키 위해 수소를 친환경적이고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 활발히 연구·개발 중에 있습니다. 

기후위기시대,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요즘,  기술의 획기적인 진보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 수소연료전지 시대가 하루빨리 도래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