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기후협약&에너지정책...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에너지이야기

바이든 기후협약&에너지정책...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energypark 2021. 1. 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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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후협약&에너지 정책...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가 드디어 공식 출범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전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에너지 분야는 국내외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집권하면 4년간 2조 달러(2260조 원)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그린 뉴딜 정책에 쏟겠다고 했습니다.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비롯해서  2035년 전력부문 탄소배출 제로,  전기 충전소 5만 개 확충 등을 통해 친환경 분야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늦어도 2050년까지는 100% 청정에너지 경제와 탄소 순배출량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취임 첫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재가입하고, 100일 안에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정상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같이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할 경우, 이는 전 세계 탈탄소 정책에 대한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시그널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속도를 빠르게 촉진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탈퇴하며  유럽에 비해 기후변화 대응이 뒤쳐져 있었던 미국이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그린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바이든의 주요 공약은 국내 에너지 전환과 그린 뉴딜 정책에도 영향을 미쳐 탄력을 받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2050년 탈탄소 선언에 동참하면서 대규모 에너지 전환, 산업 전환, 수송 전환, 환경과 건물부문의 전환이 배가될 전망이어서 국내 수요에 기반한 수출 확대와 품목 전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한미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친환경 에너지 육성이 강조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더욱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해외 진출은 앞으로 정부와 산업계가 전략적으로 관련 산업에 어떻게,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바이든 시대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태양광·수소·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유럽을 필두로 중국, 일본이 온실가스 감축을 천명한데 이어 바이든 정부의 출범으로 미국의 동참도 확실시됨에 따라 우리 정부는 그간 추진해오던 에너지 전환, 그린 뉴딜,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더욱 강하게 추진할 동력이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정부도 세계적인 정세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줄어든 만큼 이 추세에 맞춰 국민들을 설득하고 기업의 사기를 북돋우면서 힘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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