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친환경 교통수단...그러나(?)

에너지이야기

전동킥보드, 친환경 교통수단...그러나(?)

energypark 2021. 1. 25. 16:17
728x90
반응형

전동 킥보드, 친환경 교통수단... 그러나(?)

요즘 출퇴근길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볼 수 없었던 운송기구를 제법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입니다.  최근 부쩍 눈에 많이 뜨이죠.  걸어가기에는 오래 걸리지만 자동차나 버스를 타기엔 다소 거리가 짧은, 어정쩡하게(?) 먼 거리를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운송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인들 옆으로 휙~ 날아가듯 재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이 나름 꽤 멋있어 보이나 봐요.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많이들 타고 다니더라고요.

그러나 현재 이 전동 킥보드에 대한 호불호를 단순하게 YES or NO로 저에게 물어보신다면, 저는 NO에 한 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이유는 한마디로 너무 위험합니다.  좋지 않은 경험이 있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몇 개월 전인가요.  출근길에 제 옆 불과 몇 센티 옆으로 전동 킥보드가 휙~ 지나가는 걸 피하려다 넘어진 적이 있습니다. 킥보드 운전자는 뒤돌아 보지도 않고 그냥 갈길을 유유히 가 버리더군요.  너무 무책임하게 보였습니다.  자신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 따위는 1도 없는 행태가 너무도 얄미웠습니다. 저의 이러한 개인적 경험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길거리에 행인들 옆으로 전동킥보드가 지나가는 것을 보면 아슬아슬 한 장면이 가끔씩 연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물론 전동 킥보드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자가용 대신 이용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친환경 교통수단입니다.  멋있고 편리하기도 하고요.

일 년 전쯤인가요. 경기도의 어느 지자체는 대중교통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소위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 사업을 도입한다며 전동 킥보드 대여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계속 운영 중인지는 모르겠는데,  지역 자전거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빌려 탈 수 있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있다는 신문기사를 접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이렇게 편리하고 환경에도 이롭다고 하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겠다고 한다면 사고가 잦은 만큼 안전수칙은 반드시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째, 1인용 전동 킥보드에 두 명 이상 탑승은 금지입니다.  장애물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합니다.  울퉁불퉁한 길에 충격흡수를 잘 못합니다.

둘째, 안전장비 착용하기.

셋째, 주행 중에 휴대전화 이어폰 하지 않기.

넷째, 음주 후 주행 절대 금지 등입니다.

전동 킥보드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겨울철,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 제동거리가 길어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빙판길에서는 탑승하지 않아야 하며 운행 속도를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용자는 걸어가는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배려 깊게 조심히 운행해야 할 것이고, 정부는 관련 제도를 면밀히 검토해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전동 킥보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겠습니다.  이상 답답한 마음에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