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극복을 위해 오래된 메일을 지우자!

에너지이야기

기후위기시대 극복을 위해 오래된 메일을 지우자!

energypark 2020. 12. 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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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시대 극복을 위해 오래된 메일을 지우자!

최근 온 세계가 기후위기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유래가 없었던 올여름 기나긴 긴 장마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주의 대형 산불, 미국의 허리케인, 프랑스의 폭염 등...  많은 기상이변이 있었죠.  정말 온 세계가 기후 위기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주위에서는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경각심이 점차도 높아지고 있죠.

그런데 혹시 아시나요?  지우지 않고 무심히 방치했던 메일이 기후위기를 앞당긴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너무 과장된 표현인가요 ㅎㅎㅎ)​

사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 작업은 와이파이, LTE 등의 네트워크를 거쳐 최종적으로 데이터 작업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에 연결됩니다.

이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는 데이터센터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키 위해 많은 전력을 소모하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우리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은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영상을 시청할 때는 물론, 메일을 보관할 때에도 발생합니다.  메일의 데이터는 상식적인 추측으로도 모두 어딘가에는 저장되어야 하겠죠.  때문에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저장공간 운영에 필요한 전력량 또한 증가하게 된다는 얘기죠.  실제로 전 세계에서 삭제 되지 않은 스팸 메일로 인해 매년 330억 kW의 전기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로 인해 연간 약 1,7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만해도 국내 이용자가 수신한 스팸 메일은 총 5,045만 건이랍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무려 201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불필요한 메일을 줄이고 메일함을 자주 비우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당연한 얘기죠.

한편 영국의 어느 에너지 기업에 따르면,  모든 영국인이 불필요한 메일을 1일 1회만 줄일 수 있다면 연간 1만 6,433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원치 않는 메일을 75% 줄인다면 230만 대의 자동차를 도로에서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각종 광고나 업무 등으로 하루에도 수십통씩 주고받는 메일! 

자~ 그렇다면 읽지 않는 이메일 구독은  끊어 보시죠.  그리고 필요 없는 메일들은 바로 삭제하여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여보시죠.   실천하기 그다지 어렵지 않죠?

이상 한국에너지공단 블로그에서 발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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