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더위가 점점 뜨거워지는 요즘.... 패러디 극장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 블로그가 기후위기 에너지 환경 등을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몇 년 전부터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려 왔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간 주로 청렴이나 안전과 보안 관련 패러디극장을 연재해서 발표한 바 있는데,
2022.09.30 - [사는 이야기] - 청렴 패러디 전시회
청렴 패러디 전시회
청렴패러디 포스터 전시회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 분야를 주로 다루다 보니 내용이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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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 [사는 이야기] - 안전(보안) 패러디 전시회
안전(보안) 패러디 전시회
안전(보안) 패러디 포스터 전시회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 분야를 주로 다루다 보니 내용이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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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기후위기 관련 패러디입니다.
패러디 극장 제목은 「기후위기시대... 클났어」.
원작 영화는 「클래식」입니다.
원작 영화 「클래식」은 우리나라 로맨스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되는 작품입니다.
저도 매우 감동적으로 관람한 기억이 납니다.
2003년 1월에 개봉되었으니, 벌써 20년이 훌쩍 지난 영화가 되어 버렸네요.
곽재용 감독에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등이 주연으로 열연했습니다.
1세대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자식세대가 우연적 만남으로 이어가는 이야기로, 손예진 배우의 1인 2역을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진행됩니다.
이러한 연출방식이 과거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의 아름다움과 아련함을 더욱 부각해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영화 제목과 같이 풋풋하고도 청순하면서도 때로는 아스라하게, 유머러스하게 사랑을 속삭입니다.
요즘 참 찾아보기 힘든 웰메이드 로맨스물인지라 해가 거듭할수록 귀하게 여겨지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손예진 배우의 풋풋함과 청초한 미모가 참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포스터에 보이듯 빗속에서 우는 여주인공 주희(손예진)의 모습, 기차역에서 남주인공 준하(조승우)를 떠나보낼 때 등 많은 장면들이 감정의 여운을 오랫동안 남깁니다.
또한 영화 「클래식」에는 대부분 우리 귀에 익숙한 명곡들이 많이 등장하죠.
영화의 명곡들은 명장면들을 더욱 아름답거나 가슴 아프게 만들면서 관객의 감정을 극대화시킵니다.
미술관 장면에서 나오는 「고백」이라는 곡 후렴은 남녀 주인공 사이의 관계를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남여 주인공(지혜와 상민)이 도서관으로 달리는 장면에서 나오는 「너에게 난 나에겐 넌」이라는 곡은 장면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죠.
남 주인공 준하(조승우)가 열차를 타고 떠나는 장면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는 곡은 가슴을 더욱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울며 뛰어가며 간신히 목걸이를 전해주는 장면... 너무도 애틋한 장면이었죠.
관람객 평점이 거의 10점 만점에 가까운 영화였습니다.
자~ 이러한 영화 「클래식」을 「기후위기시대... 클났어」라는 제목의 영화로 살짝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클났어」는 클래식과 비슷한(?) 발음으로 「큰 일 났어」의 준말입니다. 물론 표준어는 아니겠죠^^
최근 기후위기문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여름 폭염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곳곳에서는 이미 40도가 넘는 폭염이 발생 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서, 기상청이 공개한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한 지난해는 57.8일이나 됐는데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50%이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암울한 소식이 있습니다.
올 여름 그야말로 역대급 폭염이 예상됩니다. 폭염뿐인가요. 폭우와 강풍도 동반됩니다.
지난해 여름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집중호우를 일으켰습니다.
기억하시듯 우리나라도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따라서 올여름 다가올 고온, 폭우, 강풍 등에 대한 대비책을 전면적으로 철저히 다시 짚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올여름뿐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일상화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의 극한 기후에 대응할 위기관리의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 보입니다.
고온, 폭우 등으로 인한 피해 등 재난 대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과 직결되는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올여름은 「클났어!」라는 탄식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PS : 원작 「클래식」 ost 한 곡 감상하시죠~ 「사랑하면 할수록」
https://youtu.be/ySJbEqPXYOs?si=QlR5HWLRNb5BGm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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