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패러디 극장(11) : 깨끗한 영애씨 (원작 : 친절한 금자씨)

사는 이야기

청렴 패러디 극장(11) : 깨끗한 영애씨 (원작 : 친절한 금자씨)

energypark 2022. 1. 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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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패러디 극장(11) : 깨끗한 영애씨 (원작 : 친절한 금자씨)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 분야를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청렴패러디 극장 열한 번째 순서로 「깨끗한 영애 씨」입니다. 원작은 「친절한 금자 씨」.

원작「친절한 금자 씨」는 2005년에 개봉해 300만 관객을 모으며 대단한 흥행을 이끌었던 영화죠.

세월 빠르게도 벌써 17년 전 영화가 되었네요. 그러나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박찬욱 감독에 이영애, 최민식 배우 주연입니다.

영화 제목인 「친절한 금자씨」는 극중에서 13년 동안 복역한 교도소에서 누구보다 모범적이고 성실한 교도소 생활을 한 데다가 주변 재소자들에게 친절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하죠.

비교적 오래전에 본 영화인지라 스토리는 상세히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친절한 금자씨」 영화를 얘기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사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너나 잘하세요!!!

이영애 배우의 표정과 목소리로 지금까지도 패러디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사인 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 영화 언젠가 시간 되면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지네요.

이러한 원작「친절한 금자씨」를 「깨끗한 영자씨」로 청렴하게(?)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 배우의 깨끗한 이미지가 한껏 어울리는 패러디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제목도 이왕이면 「깨끗한 금자씨」가 아니라 「깨끗한 영자씨」로 정했습니다.

이 패러디를 만들면서 요즘 우리 생활 속의 청렴도는 어떠한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설,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소위 「힘 있는 윗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작은 정성」, 「작은 선물」이라는 미명 하에 금품을 수수하는 경우가 많이들 있었죠.

그런데 2015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소위 김영란 법)이 제정되면서 금품 수수 금지, 부정청탁 금지, 외부강의 수수료 제한 등을 엄격히 법으로 정하고 있어 형식적으로는 다소 줄어들고 있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언론 보도 등에서 보듯이 뇌물로 포장된 부당한 청탁 사례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욱 정교하고 교묘하게 발전(?)되고 있다고 하죠.

이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부당한 청탁을 위한 금품수수가 없는 깨끗한 세상을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는 부패세력들이 발 붙일 수 없도록 우리 스스로 더욱 많은 자정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더욱 청렴해질 우리 사회를 기대하며, 가장 깨끗한 우리의 약속.

뇌물, 청탁..... 너나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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