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패러디 극장(10) : 살생충 (원작 : 기생충)

사는 이야기

청렴 패러디 극장(10) : 살생충 (원작 : 기생충)

energypark 2021. 12.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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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패러디 극장(10) : 살생충 (원작 : 기생충)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 분야를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청렴패러디 극장 열 번째 순서로 「살생충」입니다. 원작은 「기생충」.

원작「기생충」은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죠.  2019년 5월에 개봉되었고, 봉준호 감독에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배우 등이 출연했습니다.

201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 100년사에 크나 큰 쾌거를 이뤄내었죠.

또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 내었습니다.

이외에도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국내외 영화 관련 상들을 휩쓸어 버린 작품입니다.

반지하와 고급 저택에 사는,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두 가족이 얽히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현대 사회의 커져가는 빈부 격차와 계급, 계층간 격차 문제를 통렬히 비판한 작품입니다.

이러한 원작「기생충」을 「살생충」으로 더욱 과격하게(?) 패러디해 비틀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상하위 자산 격차는 얼마나 될까요.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1」에 의하면 무려 164배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근로소득 격차는 4.8배 정도라고 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근로소득에 비해서 집값 폭등으로 인해 자산 규모가 엄청나게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월급 모아 목돈 마련해서 자산을 증식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오늘날 2030 세대를 이해하게 해 줍니다.

왜 그들이 저축과 적금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주식 투자와 비트 코인에 목숨을 거는지 말이죠.

일부 토건세력과 부동산 투기 세력들이 결탁하여 빚어낸 결과물은 억소리나는 불로소득 괴물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집을 수십, 아니 수백 채 소유한 이들이 몇 달 사이에 벌어들이는 수십억, 수백억 대의 수익을 누가 정상적으로 용인해 줄 수 있나요?

그뿐 아닙니다. 불법의 현장을 몇 억대의 뇌물을 받고 눈감아주거나 조력해 주는 자들도 있지 않습니까.

「뇌물은 나눌수록 작아지잖아요... 그래서 짜증나~」 를 외치는 자들.

부정한 탐욕에 눈멀어 반칙을 일삼는 투기 세력과 부정 부패에 붙어사는 기생충들 .....

그렇습니다!   그래서 「살생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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