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패러디 극장(8) : 청렴왕국(원작 : 겨울왕국)

청렴 패러디 극장(8) : 청렴 왕국(원작 : 겨울왕국)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을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오랜만에 청렴패러디극장 입니다.   여덟 번째 순서로  ‘청렴 왕국‘입니다.  원작은 ‘겨울왕국‘. 

원작 ‘겨울왕국‘에 대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합니다.  

미국 월트 디즈니사에서 제작해서 2013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이죠.  각본 제니퍼 리, 감독 크리스 벅입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창립 90주년을 기념한 영화이며, 놀랍게도 디즈니가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처음으로 수상한 영화라고 합니다.

처음 개봉 될 당시 가히 ‘겨울왕국 신드롬‘이라 할 만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2014년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최다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타임지, 뉴욕포스트에서 ‘ 올해 최고의 영화‘ 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눈의 여왕‘ 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어릴 적 동심과 판타지를 한껏 자극해 준 것이 흥행 대박 원인 중 하나가 아니었나 나름 생각해 봅니다.

저도 가족과 함께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데, 엔드크레딧 송 ‘Let It Go’가 저도 모르게 흥얼거려지네요. 

자~ 이러한 영화를 청렴 계몽 영화로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제목은  ‘청렴왕국‘입니다.

코로나 시대라 방역 차원에서 주인공의 얼굴에 방역 안경(?)과 마스크로 단단히 무장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풍속도라고나 할까요ㅎㅎ.

요즘 제가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더라도 여러분 잘 아시고 느끼고 계시죠.

우리나라 사회 일부 계층에 만연된 부패와 그  부패에 연관된 세력들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하기야 이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겠지만 말이죠.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 포스팅에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원론적 입장에서 앞으로는 우리 사회가 무엇보다도 부패세력이 발 붙일 수 없도록 제도와 사회적 의식이 청렴하고 투명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눈같이 청렴하고 깨끗한 사회에 살면서 열심히 일한 만큼, 그리고 능력에 따라 인정받고, 한편으로는 주위 이웃들과 서로 도우며 함께 잘 살 수 있다면요.

이렇듯 아름다운 동심이 실현되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는 순진한(?) 마음으로 이 패러디를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