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안 패러디 극장(14) : 우리 함께(원작 :신과 함께)

사는 이야기

안전&보안 패러디 극장(14) : 우리 함께(원작 :신과 함께)

energypark 2021. 9. 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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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한가위 추석이네요. 중추가절입니다. 연휴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주에 이어 명화 패러디 극장(안전&보안) 한편 더 포스팅하겠습니다.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을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안전&보안 패러디 극장 열 네번째 작품은 ‘우리 함께‘입니다.  원작은 ‘신과 함께(1편 죄와 벌)‘.   

원작 ‘신과 함께 1편 죄와 벌‘은 2017년 김용화 감독 작품으로 주연 배우로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 김향기, 김동욱 배우 등이 출연했습니다.

2편 ‘인과 연‘편도 제작되었다고 하던데, 저는 아쉽게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신과 함께 1편 죄와 벌‘은 최근 몇년사이 추석, 설 등 명절에 TV에서 단골로 방영되었던 작품이죠.  올해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아직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신과 함께 1편 죄와 벌‘에 의하면 저승에서는 총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합니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련, 천륜 이렇게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죠. 

주인공 김자홍은 여느때와 같이 소방대원으로서 시민을 구하였으나 그때 어디선가 자신의 이름이 불려졌고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이 예정된 날짜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죽음이 믿기지 않았던 김자홍은 부정을 해보지만 저승길로 가게 됩니다.

죽은 망자들을 관리하던 자들은 그가 정의로운 망자라며 치켜세우며 7개의 재판을 무사히 해결해 나갈려고 합니다.

그러나 각 재판마다 예상치 못한 고난과 맞닥뜨리게 되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죠.

동명의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이 영화는 인간은 죽음 후 저승에서 각기 다른 지옥을 경험한다는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자~ 이러한 영화를 재난안전 계몽 영화로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제목은  ‘우리 함께‘입니다. (이번에는 제목 정하느라 나름  많은 고심(?)이 있었습니다ㅎㅎ)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며 우리가 함께 안전한 세상을 지켜내자는 의미로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사실 사후 세계에 대한 허황된 두려움과 고민보다는 ‘생로병사가 절대 피할 수 없는 진리‘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현실의 이 시간들을 충실하게, 그리고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생활해 나가는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동안 휴식을 취하며 책도 읽고 유튜브 방송도 보면서 어느 유명 학자의 특강 방송에서 제 마음에 큰 반향을 일으킨 한마디를 만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존재에서 관계로!‘  

남은 연휴시간도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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