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운전시 알아두어야 할 필수 상식

에너지이야기

눈길 운전시 알아두어야 할 필수 상식

energypark 2022. 1. 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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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기가 매우 건조한 편인데 그제 눈이 살짝 내렸고 오는 주말에도 눈소식이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생활속 자동차 이야기로 겨울철 눈길 운전 시 미리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상식에 대해 간략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겨울철에는 평상시보다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낮아져서 노면 결빙이 잘됩니다. 때문에 마찰계수가 마른 노면의 1/4 수준으로 떨어져 차량 단독사고가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눈이 온다면 더욱 사고 위험율이 높아질 수 있겠죠.  물론 눈이 많이 올 경우 될 수 있으면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편이 났겠지만, 꼭 도로로 나설 일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눈길 운전시 미리 알아두어야 할 필수 상식 5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출발전 차에 쌓인 눈을 꼼꼼히 털어내기

차에 쌓인 눈을 털지 않고 주행했을 때, 보닛에 쌓인 눈이 주행 중 뒤따라오는 차량에 흩날려 시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등화류에 쌓인 눈은 신경 써서 제거하여 전조등이나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 다른 차량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출발시 2단 기어로 두고 출발하기

눈길 운전 초반 출발 시에는 노면과의 마찰력이 작아져 구동력이 센 1단으로 출발할 경우, 높은 토크 때문에 바퀴가 헛돌아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기어 단수를 내릴수록 속도는 느려지고 엔진 힘이 강해져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3. 주행시 차간 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 급조작 금지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안전거리를 평소의 2배 이상으로 확보하고 천천히 운전해야 합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차체의 제동력이 최소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커브길에 진입할 때는 미리 속도를 줄여서 진입하여야 하며,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사용으로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4. 차량이 미끄러질 땐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경우는 뒤가 미끄러지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 차가 회전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브레이크는 짧게 여러 번 나누어 밟거나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하여 기어를 낮추며 정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눈길에 빠졌을 땐 VDC OFF 버튼 활용

VCD는 자동차 자세를 제어해주는 안전장치입니다.  눈길에서 바퀴가 헛돌 경우 VDC는 차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엔진 출력과 바퀴 구동을 감소시켜 차를 더욱더 빠져나가기 힘들게 만듭니다.

이럴 땐 운전대 좌측 아래에 있는 VDC OFF 버튼을 3초가량 눌러 VDC 기능을 해제시킨 후 구덩이를 빠져나오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미리 타이어를 점검하고, 마모된 타이어는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구요, 빙판길을 대비해 스노우 체인을 준비하거나 미끄럼 방지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기본 장치(작업용 장갑, 타이어 체인, 서리제거용 주걱, 김 서림 방지제, 면수건, 모래주머니, 손전등, 삽, 전원 보조케이블)를 구비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한국에너지공단(생활속의 자동차이야기)에서 발췌, 정리했습니다. (참고 : 차량관리 앱 마이클 icyroadsafe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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