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도 태양광 패널이?

에너지이야기

자동차에도 태양광 패널이?

energypark 2021. 11.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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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생활 속의 자동차 이야기」 시리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자동차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서 에너지를 충전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오늘은 차량용 솔라루프 시스템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태양에너지를 통해 차량을 구동하는 태양광 자동차는 과연 언제쯤 상용화 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태양광 자동차는 아니지만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자동차가 이미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지난 2019년부터 국내 제작사에서 제작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솔라루프라고 하는 태양광 패널이 자동차에 장착되어 판매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출시되는 전기자동차에는 솔라루프가 옵션 항목으로 선택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차량용 솔라루프란 자동차의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서 전기자동차의 전력을 보조해주는 장치입니다.

태양광이 솔라 패널 내 태양전지에 들어오면 전기가 발생하게 되겠죠. 

이 전기는 전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어기를 거쳐 주행용과 시동용 배터리에 동시에 저장됩니다.

결과적으로 이 전력은 주행용 배터리에 저장돼 직접적으로 주행거리를 늘려주거나, 저전압 배터리를 충전시켜 간접적으로 연비 향상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말하자면 자동차가 주행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것이죠. 

솔라루프는 기존의 연비 향상을 위한 부품들과 달리 차량 에너지 시스템 외부에서 신규 에너지원을 확보해 차량 구동계 또는 전기계통에 공급합니다.

광원이 존재할 경우 상시 발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부의 전력, 연료 공급 없이도 차량에 상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될 친환경차량의 배터리 문제와 결부되어 주행 처리 증대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자동차에 적용된 솔라루프의 가장 큰 특징은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하여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차량 외관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자동차가 방전되는 것을 예방해 준다는 점 등이죠.

이와 같이 연비 향상으로 주행거리를 늘려 운전자 사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비하는 솔라시스템.

태양광 패널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우리나라도 태양광 동력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출현에 힘입어 또 다른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양에너지로 자동차를 달리게 할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상 한국 에너지공단 (생활 속의 자동차 이야기)에서 발췌, 정리했습니다. (참고 : 「차량용 솔라루프 시스템」 한국 자동차공학회,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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