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아지는 시기는?

에너지이야기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아지는 시기는?

energypark 2021. 2.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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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아지는 시기는?

오늘 우연히 인터넷 자료검색을 하다가 한국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작년 12월 내놓은 뉴딜 산업분석 보고서 (소제목 :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분석 보고서)를 입수해서 정독해 보았습니다.  발표는 올해 초에 한 것 같네요.

이 이슈 레포트는  1장  국내외 자동차 산업환경,   2장  자율주행 자동차,   3장  전기자동차,  4장  수소자동차,  5장  시사점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3장 전기자동차 분야를 보니,  2021년 글로벌 전기자동차 수요는 264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2025년부터 전기자동차 가격이 내연기관 자동차 가격과 동일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목을 끄네요.

2025년이면 4~5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전기자동차 가격이 내연기관 자동차 가격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니... 놀라운 발전 속도가 아닌가요?

그래서 보고서 내용중 전기자동차 부분을 간략히 요약하여 아래에 소개하겠습니다.

ㅇ (개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또 다른 큰 축은 친환경이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기술로 전기자동차 부상하고 있다.

-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EU는 클린디젤 기술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려고 하였으나,  폭스바겐 사태 발발로 디젤 기술은 환경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음을 드러냈으며, 결국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기술 주도권은 전기자동차로 넘어갔다.

ㅇ (전기자동차 시장 전망) 2021년 글로벌 전기자동차 수요는 전년대비 16.4% 증가한 264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 수요는 850만대로 급증이 전망된다.

- 정부 보조금에 의존해 왔던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단계로 진입했으며,  2025년부터 전기자동차 가격이 내연기관 자동차 가격과 동일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2026년 1,000만 대, 2029년 2,0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ㅇ (리튬 이차전지 시장 전망) 2020년 기준 글로벌 리튬이차전지 시장규모는 194GWh이며, 2030년 2,045GWh 수준으로 성장 전망된다.

- 2020년 주요 응용분야별 리튬이차전지 수요를 살펴보면 IT기기용 70GW, 전기자동차용 96 GWh, 에너지 저장용 23GWh이며, 2025년 IT기기용 116GWh, 전기자동차용 563GW, 에너지저장용 83GW 등으로 예상된다.

ㅇ (산업 경쟁력 분석 산업 경쟁력)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 자동차도 4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리튬 이차전지 글로벌 제조사 중 LG화학이 1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 SDI 4위, SK이노베이션 6위 수준이다.

- 전기자동차 완성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 전기자동차용 부품의 기술경쟁력은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입했다.

‑ 전기자동차용 6개 부품 분야는 글로벌 최고 수준 대비 평균 81.5% 수준으로 배터리 기술력은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모터의 수준도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상입니다. 앞으로 전기자동차 발전 추이를 지켜보시면 매우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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