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자동차 이야기

에너지이야기

생활속의 자동차 이야기

energypark 2020. 12. 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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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중립기어(N)의 의미와 올바른 사용법은?  : 중립 기어(N)는 정말 필요할 때 현명하게 사용하자. 

중립(N) 기어란?  자동 변속기의 중립(N) 기어는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떠한 상황에 사용하는 것일까요? 

N은 뉴트럴(Neutral)이라는 단어의 약자이고, 자동차의 중립(N)은 기어가 완전히 분리되어 동력이 전달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중립(N) 기어는 언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국에너지공단 (생활속의 자동차 이야기)에서 발췌, 정리했습니다.

상황 3가지를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이중주차시 입니다.

주차된 차량 주위에 차를 막고 주차한 경우 다른 차주가 밀어 차를 옮길 수 있도록 기어를 중립(N)으로 놓고 주차해야 합니다.  당연히 주차 브레이크는 해제해 놓아야 차가 움직일 수 있겠죠.  하지만 스마트키+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P단에서만 시동이 OFF 되며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는 N단으로 기어를 옮길 수 없습니다.  이 경우 변속레버 주위의 SHIFT LOCK RELEASE버튼을 이용하면 시동을 끈 후에도 기어를 중립기어로 옮길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시동이 꺼진 후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버튼을 누르며 기어 레버를 N단으로 옮기면 됩니다.

둘째. 장시간 정차 시입니다.

신호대기 시 기어를 중립에 두면 연비에 도움이 될까?라는 궁금증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것입니다.  다만 이는 신호 대기 중 소모되는 연료의 절감 효과로 운전자가 연비가 좋아짐을 느끼기에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잦은 기어 변속은 변속기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합니다. 장시간 정차 시에는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N 단,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 즉 신호대기나 짧은 정차 시에는 변속기 보호와 안전을 위해서라도 D단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셋째. 긴급상황 발생 시입니다.

엔진 등의 고장으로 차량이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 기어가 P와 D단에 들어가 있으면 차를 밀어 움직일 수가 없으며 중립상태에서 밀어 대피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견인할 때도 기어를 중립에 넣어두면 타이어가 끌리는 일 없이 원활하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즉 중립은 긴급히 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중립 주행은 어떨까요?  중립으로 주행하면 연비가 향상된다?  흔히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넣고 타행으로 주행하면 연비가 좋아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소문입니다.  중립에서도 엔진 공회전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회전하게 되므로 연비 향상은 크게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한 중립에서 엔진 브레이크가 전혀 듣지 않게 되므로 풋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브레이크에 과도한 열이 발생하여 브레이크가 듣지 않게 되는 문제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중립(N 단)으로 전환은 정말 필요할 때만 실시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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