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혹시 이런 직업 생길까? : 기후변화경찰

에너지이야기

기후위기시대... 혹시 이런 직업 생길까? : 기후변화경찰

energypark 2020. 11. 15. 11:06
728x90
반응형

기후위기시대... 혹시 이런 직업 생길까?  : 기후변화경찰

기후변화 경찰....  현재 실존하는 직업은 물론 아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서 새롭게 부상되지 않을까 예상되는 미래 직업이다. 앞으로 세상이 변하니 이런 직업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직업이다.

특정지역에 유리하도록 비나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통용되는 미래를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앞으로는 지역 간 기후 분쟁이나 갈등을 조정하는 직업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

기후변화는 국가간 민족 간에 많은 다툼을 일으키고 있으니 말이다. 「기후정의」(부제 : 기후정의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에 맞선 반자본주의의 대안, 이안 앵거스 엮음)라는 책에서는 세계를 두 가지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네팔은 기후변화에 관한 한 아주 억울한 국가에 속한다. 네팔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과거나 지금이나 미미한 반면 당장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에는 크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빙하가 녹으면서 초래되는 빙하 홍수는 네팔이 당면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후변화 위협이다. 2011년 유엔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네팔에서는 지난 30년간 빙하 면적이 21% 감소(2060 년경 사라지게 될 것) 되었다고 한다. 

50년 전만해도 존재하지 않다가 그저 작은 연못에 불과했던 임자 빙하호는 어느새 너비 580m, 길이 2.3km, 수심 100m의 호수가 되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30년 가까이 영유권 분쟁을 벌여오던 무인도는 기후변화로 사라졌다. 인도는 ‘ 뉴무어’, 방글라데시는 ‘ 사우스 탈파티’라고 부르며 서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하나 억울한 국가 사례는 남태평양 피지인근 9개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작은 나라 ‘투발루’이다. 투발루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이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작은 나라이다. 우리나라의 마포구보다 작은 영토이다.

또한 평균 해발고도가 평균 3미터밖에 되지 않는 산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지진해일이 온다면 국토 전체가 파도에 의해 삼켜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3년 남태평양을 강타한 진도 8.0의 강진으로 투발루 인근의 솔로몬 제도에서 5명 이상이 숨졌다고 한다. 투발루는 현재 국가위기상황을 선포해 이민을 국가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들을 수용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 일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이나 영어를 하지 못하면 이민을 허가받지 못한다.

UNHCR(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 유엔난민기구)와 같은 국제기구들이 이들을 환경 난민으로 지정해 이민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들을 두고 떠날 수 없어 언제 수몰될지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투발루에 계속 남아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지구인 모두가 에너지절약과 이산화탄소 소비량을 줄이는 일에 앞장을 서서 투발루가 없이 지는 미래가 일어나지 않네 해야 할 텐데, 아무튼 이러한 지역 간 기후 분쟁이나 갈등을 조정하는 일이라면 매우 스케일이 큰 직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쎄~ 현재 실존하는 직업이 아니므로 상세한 내용은 여러분의 상상속에 맡길 수밖에....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