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안 논밭에도 온다네

아지랑이 속삭이네

봄이 찾아온다고

어차피 찾아오실 고운 손님이기에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하네

하얀 새옷 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

박인희 가수의 「봄이 오는 길」이라는 노래가 나도 모르게 흥얼거려집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봄날이라기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그래도 사무실이나 집에만 머물러 있자니 다가오는 봄이 더디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오늘은 저와 함께 봄 나들이 미리 한번 떠나 보실까요?

그간 제가 그린 봄과 관련된 그림 몇 점을 보시면서  잠시나마 다가올 따스한 봄기운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1. 봄 패션(Spring Fashion)

나들이 가기 전에 몇 가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죠.

먼저 봄 기분을 내기 위해 봄 나들이 옷 한 벌을 준비하렵니다.

Spring Fashion에서요^^ 제가 상상해서 그려본 봄 패션 로고입니다.

2. 모자와 지갑

봄 패션 구색을 맞추기 위해 모자와 지갑도 준비했습니다.

3. 봄 나들이 패션 완성!

아무래도 봄은 여성과 꽃의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봄나들이 패션과 모자, 지갑... 그런데 아직은 반팔에 옷이 좀 얇아 보이려나요?

아무튼.... 쨘~~~ 봄 나들이 패션 완료!

4. 음식 준비

나들이 중 배고플 때 먹을 햄버거, 핫도그, 감자칩 등 간단한 음식도 준비했습니다.

5. 꽃과 여인

제일 먼저 고궁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고궁 속에서 꽃 흩날리는 길 거닐며 상념에 잠긴 여인을 그려 보았습니다.

저 여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6. 나무야 나무야!

고궁 속 나무들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펼치며 푸른색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7. 봄이 오는 언덕

도시 근교 나지막한 언덕에는 벌써 봄기운이 넘쳐흐릅니다.

푸릇푸릇한 풀과 꽃들이 우리를 열렬히 반겨줍니다.   

8. 산속의 봄기운

푸른 하늘 아래 산속에는 형형색색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9. 휴식시간 아이스크림

산속을 걸어 다니며 구경하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좀 쉬었다 가고 싶습니다.

많이 걸었더니 좀 덥기도 하고 목이 말라 오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체리, 오렌지, 쵸코, 바닐라, 민트, 밀크 등 가지가지 아이스크림!

골라 먹는 즐거움. 여러분은 어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나요?^^

10. 바다에도 봄소식

육지에만 봄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바다에도 찾아옵니다.

출렁이는 바닷속을 유유히 유영하는 고래의  힘찬 날숨 속에서도 봄은 솟구쳐 오릅니다!

11. 한상 차림

고궁, 교외 언덕, 산을 거쳐 바닷가까지 하루 코스의 빠듯한 봄 나들이를 강행하다 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배가 무척 고파오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햄버거, 핫도그, 감자칩 등을 비롯해 제가 그간 그려본 음식들을 총망라해서 한상  음식을 차려 보았습니다.

눈으로(?) 맘껏 드시면서 봄 나들이 정취를 만끽해 보시죠. 

우리 인생에 다시 한번 찾아오고 있는  아름다운 계절  봄!

여러분~~~

사랑하는 분들과의 멋진 시간 즐기시며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