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보다 에너지 넘치는 축구 경기를 위하여

사는 이야기

유로 2020... 보다 에너지 넘치는 축구 경기를 위하여

energypark 2021. 7.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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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보다 에너지 넘치는 축구 경기를 위하여

오늘은 에너지 이야기는 잠시 제쳐두고 축구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난데없이 웬 축구 이야기냐고요?

요즘 유럽에선 유로 2020 축구경기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가 즐겨보고 있거든요.^^

특히 최근 인상 깊었던 경기는 지난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와 독일전이었습니다.

결과는 잉글랜드가 독일에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잉글랜드가 메이저 대회 토너먼트에서 독일을 꺾은 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4-2로 이긴 이후 무려 55년 만이라네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스트레스를 모두 날린 듯 환호하는 영국 관중들의 열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분출했습니다.

이렇듯 축구 경기는 어느 스포츠 경기보다도 정말 사람들을 흥분시키게 하는 원초적 마력이 있어 보입니다.

우리의 경우는 지난 2002 월드컵 경기를 한번 되돌아보시면 어느 정도 실감이 나시죠.

오죽하면 축구경기 때문에 전쟁까지 벌어졌지 않았겠습니까.

많이들 들어 보셨죠?  엘살바도르 vs 온두라스 축구전쟁.

그러니까 1969년 제9회 멕시코 월드컵의 지역 예선 2차전에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가 축구경기 때문에 실제로 전쟁 벌였다는 것이죠.

전쟁의 발단은 월드컵 예선 1차전에서 온두라스가 승리하자 엘살바도르의 여성 축구팬이 권총으로 자살을 하는 사건이 생깁니다.

이에 엘살바도르에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가 조성되고, 그 후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열린 2차전에서 엘살바도르가 승리하자, 양국 응원단이 장외에서 난투극을 벌였다네요.

이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어 결국에는 그해 7월, 엘살바도르 보병 1만 2천명이 온두라스를 침공함으로써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쟁이 시작된 지 4일 만에 미국이 주도하는 ‘미주기구’가 개입해서 가까스로 종결되었는데, 총 4일간의 전쟁으로 양국에서 총 1만 7천여명의 사상자와 15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보는 시각에 따라 축구만큼 지루한 경기도 없어 보입니다.

전후반 90분 내내 경기의 박진감도 없고, 골이 한골도 터지지 않는다면 이만큼 지루한 스포츠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감히(?) FIFA와 같은 국제 축구 관련 기관에 제안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ㅋㅋㅋ.

축구 골대를 5~10cm 정도만 넓혀 보자는 것입니다!   지금보다는 평균 1~2골 정도는 더 들어가지 않을까요?   

너무 넓혀서 골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이 또한 축구의 재미를 반감시키게 될 것이라 아주 조금만 넓혀 보자는 거죠.

더군다나 현재 축구골대의 규격(높이 2.44미터, 길이 7.32미터)은 상당히 오래전에 정해진 규격인데,  요즘 골키퍼들의 신장과 체구마저 점점 커져서 골인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과거 유럽을 중심으로 저와 같이 골대의 크기를 늘리자는 주장도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주장이 사그라들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골대가 커지면 우선 중거리 슛과 헤딩슛을 골로 연결하기가 상당히 용이해지고,  그만큼 심심치 않게 적당히 터지는 골인 장면의 연출로 관객들의 만족도도 더욱 상승하지 않을까요?

요즘 유로 2020 축구경기를 보면서 느낀 여러 가지 축구이야기를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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