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패러디 극장(안전&보안. 9) : 보안 점검의 추억

사는 이야기

명화 패러디 극장(안전&보안. 9) : 보안 점검의 추억

energypark 2021. 3. 1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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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패러디 극장(안전&보안. 9) : 보안 점검의 추억

명화 패러디 극장 정말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을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안전&보안 패러디 극장 아홉 번째 작품은 ‘보안점검의 추억‘입니다. 원작은 ‘살인의 추억‘입니다.

기억나시나요?  원작 ‘살인의 추억 ‘이 발표된 것은 2003년 4월입니다.  봉준호 감독에 송강호, 김상경 배우가 주연이라 할 수 있겠죠.  조연에 송재호, 변희봉, 박해일, 박노식 배우 등이 함께 했습니다.

살인의 추억 포스터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됩니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1차, 2차 사건 후 1991년까지 무려 10차의 연쇄 살인사건이 터집니다. 그 유명한, 여러분 잘 아시는 화성 연쇄살인사건 이야기입니다.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가 무려 30여 년이 지나서야 진범 이춘재를 잡았고, 2019년 범행을 자백받았죠.

원작 살인의 추억은 오프닝의 첫 희생자부터 마지막 희생자까지 총 6번의 사건이 그려집니다. 영화 속 사건은 각각 2차, 3차, 4차, 6차, 7차, 9차 사건의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춘재는 10건의 연쇄살인 외에 4건의 살인과 30여 건 강간 및 강간 미수를 자백했습니다. 그는 앞서 1994년 1월, 이른바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죠.

원작 살인의 추억... 한 번쯤은 다 보시지 않으셨나요?  섬뜩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압권이었죠.

밥은 먹고 다니냐?  향숙이?  향숙이 이뻤다~ 등의 영화 속 명대사(유행어)도 생각납니다.

자~ 이 원작 영화를 여기에서는 관공서, 공공기관, 회사에서의 보안 홍보용 영화 버전으로 살짝 비틀어(?)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보안점검의 추억」입니다.

보안점검의 추억 포스터

예전에 회사에서 퇴근할 때 서류 방치는 없는지, 소등은 잘 되었는지, 화재예방, 출입문 잠금 상태는 잘 되었는지 점검하는 것이죠. 신입직원 시절에 매일 도맡아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아무튼...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날에도 사무실에서 뿐 만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의 필요한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래서 패러디 영화 포스터 형태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주말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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