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타이어란 무엇인가?

에너지이야기

윈터타이어란 무엇인가?

energypark 2021. 1. 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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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2) 저녁 퇴근길에 눈이 엄청 많이 쏟아졌습니다.  요즘 미끄러운 도로에 자동차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자동차 운전에 유용한 윈터타이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윈터타이어란 한마디로 겨울철 눈길뿐 아니라 차가워진 도로를 달리기 적합한 타이어를 말합니다.  일반 타이어에 비해 표면에 미세한 기포가 많은 발포 고무와 고무를 부드럽게 하는 합성물이 많이 첨가되어 영하의 날씨에도 굳지 않고 부드럽고 유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타이어죠.

구조적인 특징으로는 눈길을 달리면서 스며든 물을 빠르게  빼낼 수 있도록  타이어에 깊고 넓은 홈을 내고 사이사이  미세 홈을 내어 차갑게 얼어붙은 도로, 빙판길 등에서도  정상적인 제동력과 코너링 제어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노면이라도 주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말이죠.

참고로 윈터타이어와 스노우타이어는 다른 타이어입니다.  스노우타이어의 정식 명칭은 스파이크 타이어로 타이어 표면에 금속 파편을 집어넣어 눈길 또는 빙판길에서 접지력을 극대화한 타이어입니다.

타이어의 주성분은 아시다시피 고무입니다.  고무는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계절용이나 여름용 타이어는 기온이 7℃ 이하로 내려가면 타이어 표면이 굳어 딱딱해져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이 감소하게 되어 저온에서 성능이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겨울용 타이어와 일반 타이어의 성능 교차가 발생하는 시점인  11월 말쯤(기온이 7℃ 이하로 내려가는 시점)에 적절히 타이어를 교체해주면 추운 겨울철에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온이 상승하면 다시 일반 타이어로 교체합니다.  겨울용 타이어는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부터 재료 특성에 따라 마모가 가속화되기 때문이죠.  서울시 기준으로는 11월부터 3월까지 윈터 타이어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교체한 기존 타이어는 보통 소정의 보관료를 지출하면 교체한 정비소에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윈터타이어는 일회성이 아니라, 한 번 사두면 2∼3 시즌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생각한다면 교체를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 Q&A)

ㅇ 겨울용 타이어의 수명은 일반 타이어보다 짧다는데 사실인가요? 

 ☞ 일반적으로 겨울용 타이어는 최초 트레드 깊이로부터 50%까지 사용 가능하며, 그 이상 마모되었을 때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그 이후부터 사계절 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사용 가능)

ㅇ 겨울철 타이어는 공기압을 더 많이 넣어야 할까요?  

☞ 실내(영상 18℃)에 설치된 콤프레셔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적정 공기압보다 2~3 psi 추가 주입, 실외(영하 –1℃ 이하)에 설치된 콤프레셔를 이용하는 경우 적정 공기압에 맞추어 공기압을 주입하면 됩니다(겨울철 실내 → 실외 공기압 차이 약 8%)

ㅇ 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하면 윈터 타이어로 교체할 필요가 있을까요?

☞ 자동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계절 타이어와 윈터타이어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제동에 있습니다.  서머타이어와 사계절 타이어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고무가 딱딱해져 접지력을 잃는 반면,  윈터타이어는 기온이 떨어질수록 유연하고 말랑말랑 해지는 고무를 원료로 사용하여 효과적인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생활 속의 자동차 이야기) 중에서 발췌, 재가공해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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