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겨울에 연비가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자동차,  겨울에 연비가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오늘  기온이 쑥~ 내려가면서 이제는 정말 겨울 점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환절기에는 무엇보다도 건강, 건강이 제일입니다. 건강생활에 항상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은 겨울의 문턱에서 오늘은 자동차 얘기 한번 해 볼까요?

자동차, 에어컨을 많이 켜는 여름도 아닌데 왜 겨울에는 연비가 낮게 나올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엔진오일과 변속기 오일과 같은 윤활계통의 오일류는 온도가 낮으면 점도가 높아집니다.  이때 각종 펌프류에 부하가 커지기 때문에 외부 기온이 낮으면 정상온도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만큼 연료가 많이 소비되는 것이죠.  

 또 엔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의 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 올랐을 때 효율이 좋아지는데, 냉각수도 겨울에는 오일과 마찬가지로 정상 조건으로 도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오일과 냉각수의 온도를 정상 수준으로 올리는데 더 많은 연료가 소모된다는 것이죠.

한편으로는 공기의 온도가 낮아지면 흡입되는 공기의 밀도가 높아져 더 많은 공기가 흡입되는데, 이에 따라 더 많은 연료를 분사하도록 명령을 내리게 되면서 연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기압이 높아 공기 저항이 커지게 되는데 , 이 또한 연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연비를 올릴 수 있을까요?

그런데 아쉽게도 위의 원인들 중에서 우리가 관리해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ㅠㅠ.

외부보다는 항상 지하주차장을 이용한다면 그나마 덜 추우니까  좋겠지만, 이것이 맘대로 되는 일은 아니죠.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냉각수 온도관리와 기온이 떨어지면서 함께 낮아진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는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냉각수 온도가 일정 수준에 오르기 전까지 히터를 틀지는 마세요. 겨울철 히터 가동 시 빼앗기는 냉각수의 온도가 결국 연비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냉각수의 온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한 조건이면 히터는 연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냉각수의 온도가 낮은 냉각 조건에서 히터를 켜게 되면 냉각수를 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연비가 떨어집니다.

차는 이동수단 일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일종의 기구이죠. 따라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막는 것은 현명한 일이라 할 수 있지만, 연비가 떨어진다고 해서 편의 기능(열선시트, 열선 핸들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겨울철 자동차 연비가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자동차의 에너지효율,  연비에 대해 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출처 : 한국 에너지공단 (생활 속의 자동차 이야기) 에서 자료 편집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