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패러디 극장 (안전&보안.2) : 관심

사는 이야기

명화 패러디 극장 (안전&보안.2) : 관심

energypark 2020. 11. 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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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패러디 극장(안전&보안. 2) : 관심.

안전과 보안에 관련된 명화 패러디 시리즈를 다시 시작해 볼까요. 두 번째 작품은 관심입니다.

원작은 관상. 원작 관상은 2013년 9월 개봉되었습니다.  한재림 감독에 주연배우는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등 이었죠.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을 중심으로 기생 연홍(김혜수), 김종서(백윤식), 수양대군(이정재) 등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세조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영화죠.

계유정난은 잘 들 아시죠. 세종의 뒤를 이어 즉위한 문종이 단명하고 어린 단종이 왕이 되었는데, 문종은 유언으로 황보인·김종서 등에게 단종을 보필하도록 명했죠. 그러나 단종의 숙부 수양대군은 황보인·김종서 등을 제거하고 동생인 안평대군을 모반의 죄명을 씌워 사사했고, 수양대군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자 단종은 이름뿐인 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종은 수양대군 추대세력의 압력에 굴복해 스스로 왕위를 수양대군에게 물려주었고,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르게 되는 사건입니다. 그 후 성삼문·박팽년·하위지 등 사육신이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모두 처형된 뒤, 단종은 강원도 영월로 유배되었다가 그해 10월 죽음을 당했다고 하지요.


계유정난이 시작됩니다. 내경은 김종서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데...

관상이라는 큰 기둥을 중심으로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인 사건과 역사의 광풍 속으로 뛰어든 어느 한 사람의 기구한 운명, 그리고 뜨거운 부성애, 각기 다른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욕망, 이들을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관상가가 궁에 들어가 인재를 등용하는 일에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고, 나아가 관상으로 역적을 찾아낸다는 설정은 관상이라는 소재와 역사적 사건과의 깊은 연관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습니다.

아무튼 기억을 더듬어 보면 매우 재미있게 보본 영화입니다. 두번을 보았는데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사냥을 마치고 첫 등장하던 수양대군 배우 이정재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영화입니다. 그 장면은 역시 스크린이 압도적이었죠. 또한 한명회 부관참시 장면도 꽤나 인상 깊었던 영화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며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관상은 관상일 뿐.

여기에서는 이 영화를 관심이라는 재난안전영화로 살짝 비틀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난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터질 수 있는 것이니 항상 관심을 가지고, 두 눈을 똑 바로 뜨고(?), 예의 주시하며 예방하자는 메시지죠.

특히 작업 현장에서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관심과 주의 또 주의...

재난대응 안전한국, 우리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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