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대 진정한 봄날의 부활을 위해

에너지이야기

기후위기시대 진정한 봄날의 부활을 위해

energypark 2023. 3.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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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시대 진정한 봄날의 부활을 위해

이 세상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가져다준 아름다운 봄이 있었습니다.

새들은 즐겁게 지저귀고, 꽃들은 찬란한 색상으로 피어났죠.

봄날의 공기는 새로운 시작의 달콤한 향기로 가득 찼습니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생명을 뿜어내면서 생장의 밝은 녹색 잎에서부터 활짝 핀 꽃들의 선명한 색깔에 이르기까지....

봄날은 강렬한 활기와 에너지를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무거운 코트를 벗고 계절의 따스함과 빛을 받아들였습니다.

새로 깎은 풀에서 나는 것이든, 활짝 핀 꽃에서 나는 것이든, 부드러운 봄비속에서 나는 것이든, 봄의 신선하고 깨끗한 향기만큼 좋은 것은 없었습니다.

봄은 희망과 낙관의 계절이었습니다.

우리 앞에 마주선 모든 가능성들을 기대하게 하면서 말이죠.

봄은 긴 겨울을 헤치고 찾아온 생명의 부활이었습니다.

새로운 성장과 삶, 그리고 기회로 가득 찬 계절이었습니다.

봄 공기 중에는 마술이 있었는데, 무엇이든 가능케 할 수있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봄은 약해지고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의 탐욕이라는 원죄는 봄날을 이 세상 고통속으로 빠뜨립니다.

인간이 탐욕의 산물로 분출하는 온실가스라는 독극물은 봄을 죽음의 길로 내몰고야 맙니다.

이에 태양은 가차없이 봄을 내리치고, 대지를 바짝 가물게 만듭니다.

바싹 마른 공기 속에 곳곳에서 퍼지는 커다란 산불은 맹렬히 울부짖습니다.

봄의 시간은 이제 끝나가고 있는 듯합니다.

봄은 숨을 헐떡이며 누워 세상에 가져온 모든 아름다움과 기쁨에 대해 생각합니다.

봄은 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 그리고 따스하고 부드러운 태양 아래에서 손을 잡고 산책하는 연인들을 기억합니다.

눈을 감고 몸서리치는 숨을 들이마십니다. 봄이 저물면서 세상은 어둠과 추위 속으로 빠져듭니다.

나무들은 벌거벗고, 꽃들은 시듭니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집니다.

봄의 따스함과 빛이 없는 세상은 황량하고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세상이 봄의 죽음을 슬퍼할 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얼어붙은 땅에서 작은 새싹들이 다시 돋아나기 시작할 것 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새싹이 다시 돋기 시작할 것입니다.

새들은 긴 이동에서 돌아오고, 그들의 즐거운 노래는 다시 한번 이 세상 공기를 가득 채울 것입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세상은 다시 돌아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후위기를 진정 위기로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조그만 실천에 한 발자국 나설 때부터입니다.

우리 생에 또 한 번 맞이하는 이 봄이 우리 기억에서 잊히지 않도록, 그리고 우리 자손에게 영원히 아름다운 계절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말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요? 그 답은 이미 우리에게 주워졌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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