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패러디극장(15) : 먹지마세요! 청렴에 양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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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패러디극장(15) : 먹지마세요! 청렴에 양보하세요

energypark 2022. 9.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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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패러디 극장 15 : 「먹지 마세요! 청렴에 양보하세요」

제 블로그가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 등 분야를 주로 다루다 보니 너무 딱딱하다는 지인들의 지적이 있어 가끔씩 재밋거리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서 한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고 원저작물의 의미를 훼손시키지 않으며, 원작을 떠올릴 수 있도록 영화를 소개하는 등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청렴패러디 극장 열다섯 번째 순서는 「먹지 마세요! 청렴에 양보하세요」입니다.

이번에는 영화가 아닌 광고 카피를 패러디해보았습니다. 원래 카피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지난 2004년경 어느 화장품 회사에서 발표한 그 유명한 광고 카피였죠. 기억들 나시죠?

화장품 모델은 핑클의 멤버였던 성유리 가수로, 당시 청순한 콘셉이 묘하게 잘 맞아떨어지면서 커다란 광고의 시너지 효과를 낳았으며, 곧 이 광고 카피는 유행어가 되었죠.

그 후로도 여러 모델들이 대를 이어 지금까지 광고를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 봐도 짧지만 참으로 기발한 광고 카피가 아니었나 싶네요.

아래는 제가 광고 중 한 장면에다 광고 카피를 넣어 본 사진 입니다.

여담으로...

「피부에 양보하라!」는 광고를 보고 어떤 이가 「어제 먹다남은 피자를 얼굴에 발랐더니 이상한 반점이 생겼다. 나는 어찌하면 좋으냐!」

또는 「나에게 양보란 없다! 나는 보이는 대로 다 먹어 치운다!」 등의 우스갯소리가 인터넷에 게시된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이러한 원작 카피와 사진을 아래와 같이 살짝 청렴스럽게(?) 패러디해 보았습니다.

「먹지 마세요! 청렴에 양보하세요」

역시 돈의 위력이 대단한지라 오만 원짜리 지폐 뒤에서 광채가 나네요!

그나저나... 어떤가요? 청순한 모델의 이미지 덕에 양보할 마음이 생기시나요?

오늘은 주절주절 장황하게 청렴에 대한 꼰대 멘트(?)는 자제하겠습니다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다만 궁금한 생각이 드는군요.

한 순간 달콤한 유혹에 빠져  덥석 먹어버린 뇌물이 잠시 부정한 쾌락을 줄 수는 있겠으나.....

하지만 그 마음이 언제나 편안 할 수가 있을까요?  정말 발 뻗고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진정 행복해 질수가 있을까요?

청렴하고 양심적인 우리 삶의 태도와 실천이 진정 밝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수 있으리라 굳게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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