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달력을 바라보니... 벌써 어느덧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있음을 새삼 느낍니다.올해의 마지막 계절이 문턱에 다다르니, 시간의 흐름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집니다.흘러간 세월을 바라보며 가슴속에는 아쉬움과 후회가 묻어나옵니다.인생의 여정에서 만났던 수많은 갈림길을 떠올리며, 지금 돌아보면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해 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회한이 고개를 들곤 하지요.젊은 시절에는 세상이 커 보였고, 나의 선택이 한없이 자유로웠습니다.반짝이는 가능성이 가득하던 그 시절... 꿈과 포부를 가슴에 안고 세상으로 나아갔습니다.하지만 언제부턴가 세상은 조금씩 좁아지고, 시간은 무거운 짐으로 어깨에 내려앉았습니다.바쁘게 흘러온 세월 속에서 이루고 싶던 꿈 중 일부는 희미해졌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의 인연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