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는

사는 이야기

봄날에는

energypark 2024. 4. 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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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날입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싹트는 꽃들과 싱그러운 풍경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는 풍경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봄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이런 시기 한 번쯤은 봄의 경의로움을 언어의 마술로 표현해 내는 시인이 되거나, 아니면 화폭에 담아내는 화가가 되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 보았답니다.^^

비록 서툰 솜씨지만 학창 시절 글짓기하듯(?) 마냥 봄날의 기운에 한껏 취해서 생각나는 대로 몇 글자 적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누구나 한 번쯤은 시인이 되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ㅎ

제목 「봄날에는」. 어설픈 시이지만 함께 감상해 주시고(^^)...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시죠.

「봄날에는」

산들바람 간들간들 봄날에는

어린 꽃들 꽃잎 피며

향긋한 내음 전하네.

새소리 퍼지는 봄날에는

한 모금 빗물에 생기 얻는 듯

나무들 싹트며 새 잎을 피우고.

아이들 뛰노는 봄날에는

햇살 눈부신 미소 지으며

소리 없는 이야기 펼쳐지네.

사랑이 불어오는 봄날에는

연인들 속삭이듯 말하네

우리 사랑 봄처럼 피어나리니.

봄은 희망의 시작이요

새로운 꿈이 태어나는 곳

꿈이여! 희망이여! 봄이 되거라. (끝)

시와 더불어 나름대로 봄의 분위기를 표현한 그래픽 이미지도 일러스트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연두색을 메인 컬러로 해서 화려한 봄의 이미지를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음악이 없으니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직접 연주한 음악을 올리기는 여의치 않고...ㅎ

해서, 봄에 어울리는 클래식 왈츠 한 곡을 선곡해서 링크해 보겠습니다.

4분의 3박자 특유의 경쾌함과 생동감, 그리고 우아함이  봄의 기운을 전해주는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입니다.

각종 광고와 영화 등에 자주 삽입되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곡이죠. 

한번 같이 감상해 보시죠.

https://youtu.be/jOSnOuIVsBE? si=aoY88 d6 xBxE2 DuhX

봄에 어울리는 왈츠곡인데도 감상하는 동안 왠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 등이 오버랩되면서 슬프고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이 아름다운 봄날에는....

이 세상에서 전쟁과 다툼이 사라지고 평화 가득한 그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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