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是亦過矣)

사는 이야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是亦過矣)

energypark 2025. 2. 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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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이은 강추위에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동장군이 쉽게 물러나지 않고 맹위를 떨치고 있네요.

눈까지 많이 내려 외출을 하다 보면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이러한 날씨에 집에서 웅크리고 있다보면 괜스레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국내외적으로 세상 돌아가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참으로 서글프게 만드니까요.

그러나 따쓰한 봄은 어김없이 다시 돌아올 것이기에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시련을 마주하게 됩니다.

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벅찬 순간들이 찾아오고, 그것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마치 끝없는 폭풍 속에 갇혀버린 듯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아무리 거센 바람도 언젠가는 잦아들고,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더욱 찬란한 법이죠.

저에게도 물론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엉켜버리고,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힘겨웠던 순간들.

꿈꿔왔던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기대했던 일들이 모두 허사로 돌아가는 듯한 절망 속에서 한동안 길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늪에 빠진 것 같았습니다.

그런 날들이 계속될 것만 같았고, 희망이라는 단어조차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그 순간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시련은 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마치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피어나는 봄꽃처럼,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생은 늘 변화합니다. 한때는 끝없는 겨울 같던 시간이, 어느새 따뜻한 봄날로 바뀌어 있습니다.

어제의 눈물이 오늘의 미소가 되고, 오늘의 아픔이 내일의 힘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과정을 견디고 나아가는 용기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 때 움츠러들기보다는 그 바람을 타고 날아오를 수 있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삶은 우리에게 묻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순간을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라고...

때로는 그 답을 찾는 과정이 버거울 수도 있지만,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결국 모든 것은 지나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시간을 이겨낸 만큼 더 강해져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가요?  분명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눈앞의 어둠이 아무리 깊어도 결국 아침이 오듯, 지금의 고통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이 시간을 돌아볼 때,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 견뎠다. 그리고 나는 더 강해졌다!」

반대로 인생에서 스쳐가는 잠깐의 기쁨과 영광 또한 영원하지 않습니다.이 또한 지나갈 것이니까요.

그러니 인생에 너무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그저 묵묵히 내가 가야할 길을 뚜벅뚜벅 살아나갈 뿐입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요.

그렇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시역과의(是亦過矣)라고 하지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세상 모든 것은 왔다가 지나갑니다. 그 어느 것도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집에서 며칠 두문불출하고 방에 콕콕 박혀(!) 있다 보니 불현듯 허황된(?) 생각이 떠올라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PS : 아래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힐링음악 영상 링크해 보았습니다.

낭만적인 힐링음악과 영상 감상하시면서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T5wA7yT_X7A?si=t8OnxEIdL3SeMi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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