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에너지이야기 179

수소 에너지 바로 알기

기후위기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촌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래를 이끌어갈 유력한 에너지로 「수소」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화석연료와 달리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며, 석유보다 3배가량 효율이 높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무한한 양의 물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다시 물로 순환되기 때문에 고갈될 걱정도 없습니다. 수소는 연료, 산업용 기초소재, 식품, 의학, 반도체, 우주공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물질입니다. 특히 수소와 대기 중 산소로부터 직접 전기를 생산해내는 연료전지는 기존 발전 방식에 비해 발전 효율이 높고 공해물질 배출이 없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연료전지는 자동차와 같은 작은 규모에서부터 발전..

에너지이야기 2023.08.17

여름철 에너지 효율 높이기 대작전

여러분! 태풍 카눈 피해 없이 잘 지내셨나요? 태풍이 지나갔으니 이제는 다시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찾아오겠죠. 어떻게 더위를 피하실 건가요? 시원한 바다, 산 등을 찾는 분도 계실 것이고,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는 실내 공간에서 더위를 식히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래서 앞으로 이런 저런 이유로 냉방 등 전력 소비량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폭염속 열대야 속에서 에어컨을 켜면 실내온도는 낮아지지만 다음 달 낼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감은 커지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이 더위에 전기를 아껴 쓰자며 냉방을 확(!) 줄여 버릴 수도 없는 노릇ㅠㅠ. 이럴 때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다소라도 줄어들겠죠. 그래서 오늘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몇가지 제품들을..

에너지이야기 2023.08.11

실천! 전기 하루 1kWh 줄이기

지난 몇주전 포스팅에서 하루 전기 1 kWh의 의미를 일곱 가지로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3.07.05 - [에너지이야기] - 전기사용량 1kWh는? 전기사용량 1kWh는? 요즘 장마철, 날씨가 습하고 무더워지면서 냉방을 위한 전기사용량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 인터넷 등에서 전기사용량에 대한 여러 가지 수치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 energypark333.tistory.com 오늘은 이어서 전기 1kWh의 의미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루 1 kWh 정도의 전기사용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 1kWh는 가정용 전기 기준으로 260원 정도입니다. 우리가 매일 1 kWh 절약하게 된다면 천연가스 연간 27.1억 달러 절감..

에너지이야기 2023.07.29

올해 상반기 기후환경 분야 최대 이슈 6가지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요즘 장맛비를 보면서 정말 지구 기후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정신없이 바삐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기후환경 뉴스를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 상반기 어느 때보다 기후환경 이슈가 많았었는데, 월별로 가장 중요한 이슈 하나씩을 정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1월 :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범 운영 EU가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본격화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로 수출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부담금을 매기는 제도이죠.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제도가 적용되는 품목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6가지입니다. 관련 기업들은 시..

에너지이야기 2023.07.15

전기사용량 1kWh는?

요즘 장마철, 날씨가 습하고 무더워지면서 냉방을 위한 전기사용량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 인터넷 등에서 전기사용량에 대한 여러 가지 수치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혹시 전기 사용량 1kWh가 어느 정도의 양인지 대략 가늠이 되시나요? 그래서 오늘은 하루의 전기사용량 1kWh의 의미를 일곱 가지로 요약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문 1. 전기 1 kWh 발전을 위해 필요한 '석유의 양'은? 답. 약 0.24L (240㎖)의 석유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전기 1kWh 발전을 위해 중유밀도 0.94kg/ℓ, 경유밀도:0.84kg/ℓ기준 중유 277g(295㎖)/경유 252g(300㎖)이 필요합니다. 문​2. 전기 1kWh 발전을 위해 필요한 '천연가스의 양' 은? 답. 약 0...

에너지이야기 2023.07.05

올 여름 지혜로운 절전 팁...전기 요금 폭탄 피하기

세월은 6월 하순을 향해 가고 있는데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상황으로 인해 벌써부터 올여름 더위가 걱정되네요. 특히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슈퍼 엘니뇨의 영향 등으로 이른 폭염이 진행되어 있다고 하니 말이죠. 이에 따라 가정에서 에어컨 사용 등 과도한 냉방을 할 경우 전기요금 누진제도로 인해 냉방비 부담이 커질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누진제도란 전기의 사용량 증가에 따라 차례대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요금을 말하는 것이죠. 현재 200kWh 단위로 3단계, 최저와 최고 간의 누진율은 3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300kWh(7~8월 제외)를 사용한 가정이 있다면 처음 200 kWh는 kWh당 88.3원이 적용되고, 나머지 100 kWh에는 182.9원이 각각 적용돼 총 35,950원의 요금이..

에너지이야기 2023.06.21

태양광 패널로 건물을 짓다(BIPV)

태양광 발전은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양광으로 대량의 전력을 생산하려면 상당히 넓은 면적의 부지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물 자체를 태양광 패널로 지을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기발한 상상을 한 번쯤 해 봄직하지요. 그런데 아시나요? 이러한 상상이 이미 현실화되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 이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이하 BIPV) 때문 입니다.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는 이름 그대로 건물의 외장재 또는 창호재로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BIPV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의 태양광은 옥상이나 지붕에만 한정되어 있어..

에너지이야기 2023.06.06

미래의 에너지 전문가....마부작침!

며칠 전 집에서 PC 파일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어느 폴더에서 재미있는 강의노트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8년 전쯤 제가 미래 세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에너지분야 진로와 관련해 특강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작성한 강의 노트입니다. 지금 읽어 보니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몇가지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 일부를 발췌해서 아래에 소개해보겠습니다. - 아 래 - 중략.... 1997년을 기억해보자. 당시 우리나라는 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암울한 시기였다. 그러던 중 1998년 미국에서 LPGA 골프대회가 열리고, 박세리라는 신데렐라가 나타난다. 이 신데렐라는 데뷔 첫 우승이자 메이저 첫 우승을 극적으로 차지한다. 당시 대한민국은 IMF 구제금융이 남긴 상흔으로 여전히 욱신거리는 아픔을 맛보고 ..

에너지이야기 2023.05.24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하는 이유?

여러분! 우리는 왜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갑자기 왠 생뚱맞은 질문이냐고요?ㅎㅎ 잘 아시다시피 제 블로그가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문제를 주로 다루다 보니 에너지 절약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물음을 여러분께 한번 던져본 것입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같은 질문을 Chat GPT에게 던져 보았습니다. 「우리는 왜 에너지를 절약해야 해? (지면 관계상) 간략히 대답해줘」라구요. 그랬더니 Chat GPT가 다음과 같이(밑줄친 부분) 정말 간단히 답해주더군요. 에너지를 절약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에너지는 유한한 자원이기 때문에 절약하지 않으면 고갈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에너지 생산과 사용은 대기 오염과 온실 가스 배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에너지 절약은 환경 보호에도 중..

에너지이야기 2023.05.09

종식되어 가는 코로나 팬데믹... 다음은?

세상은 이제 코로나 팬데믹(pandemic)의 긴 터널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3년 만에 찾아온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그러나 한편으로 이제는 지나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차분히 돌아보고 다음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더 공포스런 감염병이 언제 또 닥칠지 모르니까요. 코로나 이전에도 몇 차례의 감염병 파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4년 에볼라, 2015년 메르스, 2016년 지카바이러스 등이 세계를 뒤흔들었죠. 이번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가고는 있으나,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행위들을 근절하지 않는 이상 팬데믹은 계속 더욱 자주 나타날 것이라는 학자들의 전망은 우리들을 우울하게 합니다. 이..

에너지이야기 2023.04.25